마비노기 생각해보면 할말이 많다고 생각한다..
초장기때는 유저분위기가 좋았다고 본다. 뉴비 소매넣기나 캠파에 앉아 노는 모습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공팟이나 거뿔 등의 여러 장소에서 서로 싸움이나 정치질, 조금의 실수조차 용납치 않는 유저 사건사고게시판의 박제 조리돌림질,
유저 스킬이나 재능, 종족간의 분쟁, 같은 장소와 몹에 대한 서로 다른 컨텐츠(아크리치 스케치vs 변신수집, 실리엔과 힐웬 채집 vs 몹드랍 아이템 수급)간의 분쟁
등등의 사람간의 싸움이 너무 힘들었다.
운영진도 날이 가면 갈수록 유저가 A를 바라면 A주기 싫어서 비틀면서 B주는 행태, 패치가 나오면 나올수록 주식 하는듯한 템가치 하락(간담회를 봤으면 바로 느꼈을 총대진의 분노), 간담회가 끝났음에도 여전히 고치지 않는 A주기 싫어서 B주는 행태가 짜증나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메인스토리인 메인스트림이 반년주기로 바로바로 나오긴 했지만
2014년을 기점으로 점점 늘어지기 시작하더니 2년반의 공백과
이번 간담회로 또 1년이상의 공백이 심각하다.
챕터별로 시나리오 라이터가 달라서 난리가 아니었다.
특히 최근 2018~2020년에서야 풀린 G3이후의 모르간트의 이야기, G14 서브에 나온 등대지기 이야기의 떡밥해소 등등이 있었지만, 너무나 많은 캐릭터 난입으로 G25는 주역이 10명이 넘어가는 캐릭터 대사로 혼란이 있었다.
Chapter 1
G1 2004년 6월 22일
G2 2004년 12월 22일 (반년)
G3 2005년 6월 22일 (반년)
Chapter 2
G4 2006년 2월 18일 (8개월)
G5 2006년 6월 24일 (4개월)
G6 2006년 12월 20일 (반년)
G7 2007년 6월 27일 (반년)
G8 2007년 12월 18일 (반년)
Chapter 3
G9 2008년 8월 1일 (8개월)
G10 2008년 12월 17일 (4개월)
G11 2009년 6월 23일 (반년)
G12 2009월 12월 16일 (반년)
Chapter 4
G13 2010년 8월 4일 (8개월)
G14 2010년 12월 15일 (4개월)
G15 2011년 7월 26일 (7개월)
G16 2011년 12월 20일 (5개월)
Chapter 5
G17 2012년 7월 10일(7개월) - 그랜마를 포함한 더클래식
G18 2012년 12월 27일 (5개월) - 드라마 시즌1
2014년 1월 28일 (1년 1개월) - 드라마 시즌2 + 제로
Chapter 6
G19 2014년 8월 15일 (7개월)
G20 2015년 8월 20일 (1년)
G21 1부 2017년 12월 14일 (2년 4개월)
2부 2018년 2월 1일 (1개월)
Chapter 7
G22 2018년 7월 19일 (5개월)
G23 1부 2018년 12월 13일 (5개월)
2부 2019년 1월 10일 (1개월)
G24 1부 2019년 7월 18일 (6개월)
2부 8월 29일 (1개월)
G25 1부 2020년 7월 16일 (11개월)
2부 7월 30일 (2주)
이후 1년 1개월째 미 업데이트 ㅋ
그리고, 시작했을때가 G3후반기어서 그런지 황량한 이리아대륙의 탐험기를 보다가 2012년 개편으로 이리아대륙 속에 있던 엘프, 자이언트 떡밥도 싹날려버린 패치를 보고 한숨이 나왔었다.
스토리중 숨은 떡밥을 이제는 원신서 찾고 있다.
마비노기도 숨은 떡밥이 있는데 이제는 다 사라지고 맥거핀이다
무과금으로는 세공, 키트 안지르고 장비를 맞추기 힘드니 아직도 몽라를 가기 힘들정도의 스팩이다.
스킬 올1랭임에도..
최근에 찔금 그림자나 울라던전 일부 추가를 제외하고 7년간 계속 최종난이도 던전만 나오고 스펙 인플레이션이 계속 되는데..
이렇게 다른 유저와 운영진에 지쳤던 나는 원신을 보고 상대적 혜자로 보이는것 같다
유저에 치힐일도 없고,
늦어도 1년안에는 새 맵과 스토리는 나오니까..
이벤트도 마비노기는 대부분이 재탕이 심한데다가 (마비노기 17주년 이벤트는 7년째 재탕이다 ㅋㅋ)
억지로 켜서 유저수만 채우는 소위 한전과 친구하는 시간때우기 이벤트
그런 이벤트조차 하루라도 안하면 아이템을 못얻는 빡빡함 ㅋ
원신에서 그렇게 욕먹는 축제조차 하루 이틀만 하면 바로 끝날 수 있다
원신이 표절로 유저가 실드한다고 욕먹는데,
마비노기가 간담회랑 진입장벽좌가 글쓰기 전까지 들은 소리는 이 게임 메갈 게임이냐였다 ㅋㅋㅋㅋ
원신 캐릭터 가챠? 물론 혜자는 아니다.
근데, 마비노기 세공, 키트 보다보면 웃음이 나온다.
키트 심한것이 뭐냐면 간담회전까지 격주로 하나씩 나오고, 심지어 키트가 하나가 아니라 키트 종류가 3가지 동시에 판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ㅋㅋ
오늘 나는 원신 100명 봉기 이벤트도 어렵다 어렵다거리고 있고, 나선비경 언제 10층 이상을 갈것인가 찐따마냥 징징거는데,
최근에 나온 던전인 마비노기 크롬바스 엄두도 못내는것 보면 오히려 편해보인다.
4년전에 나온 테흐두인조차 못가는데 ㅋ
그 황량한 이리아를 펫없이 유물 찾느라 걸어다니던 2006년 당시만큼 지금 상자깡하러 다니는 원신도 즐겁다.
근데, 15년전 마비노기로 돌아가기로는 지금의 아무게임도 운영안하는 데브캣이 오로지 만드는데만 집중하는 마비노기 모바일로 내 추억 및 경험을 펼치기 어려워 보인다.
물론, 마비노기 조차 현상태로서는 어떤 컨텐츠가 나와도 내 만족했던 과거의 경험을 채우기 힘들어보인다
최근 마비노기 떡밥으로 내놓은 이리아 교역조차도 말이다.
최근에 추가된 원신 낚시를 해보면서 마비노기 낚시를 떠올린다.
마비노기 수동낚시 내겐 겁나게 어려웠다.
원신보면서 낚시를 조금더 쉽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사실 할 이야기는 많은데, 여기서 줄인다.
그놈의 표절때문에 원신이 까이는것은 맞는데,
마비노기에서 그동안 유저, 운영진에 치히고, 만족스럽지 못한 최근 몇년간의 마비노기 플레이 경험을 최근 5개월간의 원신서 찾고 있다.
원신을 플레이해보면서 마비노기가 이랬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원신의 미호요 -짱-들이 분명 언젠간 마비노기 표절도 할것 같다는 느낌도 있다. 찾아서 욕해야지 ㅋ
마비를 안 해본 유저 입장에서 요약해보면...
가챠 유도도 심하고, 스펙 경쟁도 심한데,
스토리나 설정, 떡밥풀이 등 내러티브 요소는 빈약해졌고,
무엇보다 게임 분위기가 느긋하게 즐기기보다는
경쟁적인 성향이 점점 드러나고
유저끼리 친목도 안 좋아지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작진의 운영 실태가 점점 악화되었는데
이젠 업데이트마저도 없데이트가 되었다...
뭐 이 정도 얘기인가?
난 메이플스토리를 8년 정도 전에 접었던 때를 제외하면
진짜 국산겜을 거의 즐겨본 적이 없네...
마비노기 출시때부터 했던 인간으로서 지금 마비 상태 보면 분노와 슬픔이 동시에 터짐.
나과장이 무료 2시간 되서 잡으러 온다고 죄다 던전 대기방에 모여 떠들기만 해도 즐거웠던 추억의 파편의 파편조차 없어져버림.
범죄자듷이 죄다 망치고 박살내버려서 돌아갈 수 없는 어린시절 놀이터를 보는 느낌임.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는 마비노기 클베유저에. 각종 오프라인 행사도 많이 참가했습니다.
근데 갈수록 이상함만 느끼고 간담회때 확신으로바뀌어서 지금은 원신을 즐기고있습니다.
평생의 게임이라고생각했었는데. 점점 게임 불감증만 생겨버리네요
나는 결국 마비노기 하던게 자캐덕질때문이라
딱히 손안가더라
Saffron Crocus 2021/09/03 18:11
스토리의 파편화, 점점 우주로 가는 스토리, 무족건 키트
라스피엘♡ 2021/09/03 18:12
나는 결국 마비노기 하던게 자캐덕질때문이라
딱히 손안가더라
Hans Freudental 2021/09/03 18:14
사실 원신도 캐릭터 덕질이라서 그대로 옮겨간것이긴한데, 마비노기 출신이라서 코스튬이 안나와서 불만이긴 해
마비노기가 문제가 컨텐츠가 대부분 팀장이 바뀌면서 바로 사장되서 남는것이 자캐 덕질이니까 ㅜ
루리웹-3601986495 2021/09/03 18:12
인겜 재화로 맞춰서 사냥갈만한 곳 그나마 상급하드까지 컷임 그 이상은 길팟따라 땅굴가서 쩔 비슷하게 받는데 뭐지싶더라
zxc122 2021/09/03 18:14
나도 요즘 원신하면서 옛날에 마비하던 기분이 들더라
나의크고아름다운 보구 2021/09/03 18:15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는 마비노기 클베유저에. 각종 오프라인 행사도 많이 참가했습니다.
근데 갈수록 이상함만 느끼고 간담회때 확신으로바뀌어서 지금은 원신을 즐기고있습니다.
평생의 게임이라고생각했었는데. 점점 게임 불감증만 생겨버리네요
refu 2021/09/03 18:16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
확실히 넥슨쪽 온라인 게임하다가 원신 접하면
과금 압박도 꽤 덜한 느낌이고
경쟁에 치일 일이 없어서 마음이 편하지.
파워 인플레를 따라가려면 현금을 박아야하고
현금을 안 박으면 파티에 끼일 수도 없는 상황.
온라인 게임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지쳐.
책장속비상금 2021/09/03 18:24
마비를 안 해본 유저 입장에서 요약해보면...
가챠 유도도 심하고, 스펙 경쟁도 심한데,
스토리나 설정, 떡밥풀이 등 내러티브 요소는 빈약해졌고,
무엇보다 게임 분위기가 느긋하게 즐기기보다는
경쟁적인 성향이 점점 드러나고
유저끼리 친목도 안 좋아지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작진의 운영 실태가 점점 악화되었는데
이젠 업데이트마저도 없데이트가 되었다...
뭐 이 정도 얘기인가?
난 메이플스토리를 8년 정도 전에 접었던 때를 제외하면
진짜 국산겜을 거의 즐겨본 적이 없네...
Hans Freudental 2021/09/03 18:28
ㅇㅇ 그렇지
의식의 흐름대로 썼는데 요약 잘 해줬네
추가로 빼먹은것은
이벤트도 쓸데없이 빡빡하고 하루도 빼먹으면 못얻는 보상, 한전과 친구먹는 접속 몇시간짜리 강제이벤트 정도겠네
이러한 이벤트도 무지 못해
내일도울적할거야 2021/09/03 18:33
마비노기 출시때부터 했던 인간으로서 지금 마비 상태 보면 분노와 슬픔이 동시에 터짐.
나과장이 무료 2시간 되서 잡으러 온다고 죄다 던전 대기방에 모여 떠들기만 해도 즐거웠던 추억의 파편의 파편조차 없어져버림.
범죄자듷이 죄다 망치고 박살내버려서 돌아갈 수 없는 어린시절 놀이터를 보는 느낌임.
Blue_Mouse 2021/09/03 18:33
2시간 끝나기전 들어갔던 던전속 추억이 이젠
루리웹-8717206684 2021/09/03 18:34
마비노기 멸망전 기록이나 다시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