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2137700
저는 아직도 여름을 붙들고 있어봅니다.
요새 SNS를 보면 부쩍 가을을 언급하는 글이 많습니다.
올해 여름은 코로나로 일정이 망가진채로 대기만 하다가 보낸 것 같아 무척 아쉽습니다.
아침 저녁이 선선한 것을 보면 가을이 멀지 않았다는 말에 실감을 하지만,
제대로 즐기지 못한 여름이 아쉬워 여름을 붙들고 있고 싶네요.
아직도 낮에는 무척 더워서 가을을 논하기엔 아직 여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 아니야? 라고 우겨봅니다.
실제로 아이는 마당에 설치한 수영장을 아직도 즐기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어디 외출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저렴한 수영장이 이번 여름에 최고의 친구였습니다.
요새는 FP에 자이스의 클래식 플라나 50mm F1.4 렌즈를 물려서 한동안 다녔습니다.
예전에 오두막과 필름 바디를 함께 쓰던 시절에 최애 렌즈 가운데 하나였던 렌즈인데,
평소에 자주 쓰던 오투스 55mm는 일 때문에 다른 곳에 사용하고 있어서 간만에 렌즈캡으로 써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써보니 예전에는 몰랐던 아쉬운 점들이 보이지만, 클래식 플라나 특유의 느낌은 역시나 매력적이네요.
요새 디스타곤과 조나 구조 렌즈들을 주로 사용하는데, 근래 나온 플라나도 궁금합니다.
작으면서도 탄탄하게 생겨서 fp와 어울리는데, 제 fp는 옵티컬 뷰파인더를 장착해놓아서 모양이 어정쩡합니다.
EVF가 땡기지만서도 가격을 생각하면 그냥 어정쩡하게 써야지란 생각만 하네요.
그렇게 전 아직도 지나가는 여름의 끝을 붙들고 있습니다.
Sigma fp
Zeiss Planar 50mm F1.4
Schneider B+W 010
www.instagram.com/special_jang
*Zeiss와 Schneider의 앰버서더로서 관점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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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컬 뷰파인더 어떤 제품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넘 궁금하네요 ㅋㅋ 공유 가능하실지요
그냥, fp용 시그마 정품입니다.
lcd에 장착하는 방식이라 크기가 크죠. ㅎㅎ
워.. 꼭 필카 시절 생각나게 되네요.ㄷㄷ
맞아요.
OVF 장착하고 수동렌즈를 쓰면 꼭 필커 쓰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요. :)
사진 느낌이 참 좋습니다. ^^
어이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