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13275

이게 정말 신부에게 무례한 행동 이었나요?


어제 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서
혼자 생각생각하다 정말 이해가 안되어 적어봅니다
어제는 남편 사촌형의 결혼식이었어요
작은아버님의 아들인데,
남편이랑 사촌형 둘다 외동이라 완전 형제처럼 자랐구요
헌데 남편이 얼마전 정말 중요한 해외출장이 잡혔는데
딱 결혼식이 맞물려서 참석치 못했지요
저는 30개월 딸아이가 있는데
남편은 그냥 아쉽지만 어쩔수없으니 가지말라고했어요
일단 제가 면허가 없는데다
 아이가 아직 대중교통을 한번도 이용해본적 없고,
결혼식장까지의 교통이 좀 불편했기 때문이에요
(집에서 시외버스터널까지 택시 30분 > 시외버스 2시간>
  터미널에서 시댁까지 택시 30분)
    
그래도 전 뭔가 제 도리를 해야 될것같아
남동생에게 부탁해서 식장까지 좀 데리고갔다가
데리고 와 달라고 했지요
 
일요일아침 남편차에서 카시트 옮겨 동생차에 다시 장착하고
엄청 힘들었어요 ㅠㅠ
헌데 도착해서 시어머니가 저를 보시더니
기겁하셨어요
이유가 제가 높은 구두를 신어서에요
아니.. 높은것도 아니에요
5센치짜리 미들힐이었어요 
 
전 키가 168센치로 작은편은아니에요   
하지만 원피스를 입을땐
뭔가 살짝 굽있는걸 신어야 맵시가 좋잖아요
막 12센치짜 킬힐을 신은것도 아니구요
시어머니가 저를 보자마자 데리고 구석으로 가시더니
넌 내가 신부가 작다고 말했는데  높은구두를
신고오냐며 마구 뭐라고 하셨어요
생각해보니 그런말씀을 하시긴했었어요
몇달전 상견례후에 결혼할 신부가
저희 시댁이 큰집이라고 인사를 왔었나봐요
그때 보시고는 제게 신부가 키가 많이 작더라
이러셨었거든요
근데 그런말 들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지
신부가 키가 작구나 작구나 
머릿속에 외워서 다니진 않잖아요
시어머니 말씀은 신부가 키가 작은것을 알면서도
제가 굽있는 신을 신은것은 예의가 아니다
거기다가 친구나 남도 아니고  
이제 형님이 될 사람인데
제가 생각이 많이 짧았다고 엄청 나무라셨어요
동생은 멀리 떨어져서 저희 딸이랑 놀아주며
흘긋흘긋 바라보는데
말소리는 안들려도 혼나는 분위기인건 보이잖아요..
동생앞에서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그러시곤 너는 오늘 웬만하면
자리에 앉아있으라고...
 
누가보면 행사장에 오는 그 2미터짜리 키다리 삐에로
그런 신발이라도 신고 온줄 알겠어요..  
하이라이트는
신부대기실 인사갈때 시어머니가 제앞에서서
제가 구두신은거 안보이게 한복으로 가리시고는
저한테 허리랑 어깨 작게 수구리고 인사만하고
빨리 나가라고 한거랑
앞에서 작은어머님께 인사드렸더니
옆에 쫓아오셔서 얘 신발좀 보라고;;;
작은 어머님은 왜요? 이쁜데요? 하며
어리둥절
가뜩이나 혼주라 정신없으신분한테
제 신발 흉보려고 하시는데..
진짜 남편말 듣고 그냥 오지말걸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왔나싶고
분위기 안좋으니까 동생도 제 눈치만보고..
식 끝나자마자 그냥 밥도 안먹고
딸이랑 같이 서울올라간다고 인사드렸더니
왜 벌써가냐고~
남동생이 일이있어서 가봐야 한다니까
시댁갔다가 가야지 너 오늘 왜이러니
신발부터 왜이렇게 예의를 못차리니 이러시는데
그냥 안녕히 계시라고 하고 왔어요
시댁에 갈수도 있었지만
그냥 그러고 싶지않았거든요
어차피 사촌형님부부는 바로 신혼여행 가시는데
집에 가봤자 시어른들 술판밖이 더 있겠어요
거기서도 계속 신발 운운 하셨겠죠
 
근데 제가 구두를 신은게 정말 예의가 없었던건가요?
찾아봐도 딱히 그런말음 안나오는데
지방마다 풍습이 다른건지?; 궁금해져서요
그냥 경기도 시골인데
뭐가 크게 다른가 싶지만요..
  
댓글
  • 외계인. 2017/05/09 02:53

    결혼식에 하얀 원피스를 입고 간 것도 아니고, 가슴골이 훤히 드러난 옷을 입고 간 것도 아니고, 청바지에 티입고 후줄그레 하고 간 것도 아니고
    도대체 힐 높이가 예의하고는 무슨 상관일까요???
    힐 높이도겨우 5cm 신으셨다고 하지만, 킬힐이래도 예의하고는 무슨 상관인지?
    정말 이해가 안 가는 시어머님이시네요. 잊어버리세요.

    (xkISu2)

  • ISBE 2017/05/09 02:55

    나이 먹으면 안 그러던 분들도 별 희한한걸로 크게 생각하기도 하고
    이해 안되는 사고방식으로 변하는 경우 많아요.
    아마 신랑에게 이야기하면 신랑은 자기엄마 흉보는거 같으니 기분 나빠할거고
    이래저래 속상하시겠네요.

    (xkISu2)

  • 순간의꽃 2017/05/09 03:05

    배우자의 친족으로부터의 부당한 대우도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는 걸 모르시나봐요. 존중속에 존경과 예의가 있는 건데

    (xkISu2)

  • 고양이조련사 2017/05/09 03:12

    결혼식 끝나고 시댁가야 된다는 논리는 듣도 보도 못한 논리네요 신부가 키가 얼마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5센치 정도의 힐이 신부한테 그렇게
    실례가 되는것인지도 도통 이해를 못하겠고 말입니다. 요즘 왠만한 운동화도 3센치정도 하는데 마지막 갈때 시부모님이 한 말씀이 남들이 들었다면
    뭔 큰 죄라도 지은듯 얘기한것도 그것또한 예의가 아닌데 말입니다.

    (xkISu2)

  • 공글이 2017/05/09 03:13

    너무 뜬금없는 거로 뭐라하는거라
    ISBE 님 말이 맞는듯

    (xkISu2)

  • 자기검열소년 2017/05/09 03:15

    아무 문제 없는거 같은데요 제가 봤을땐

    (xkISu2)

  • 이사간다 2017/05/09 03:20

    그냥 뭐든 트집잡고 싶어서
    벼르시다가 이상한 핀트로 가신듯;

    (xkISu2)

  • 개구리닮았어 2017/05/09 03:34

    형제처럼컸다매 아들출장가서 며느리가 그먼길 애데리고 그리왔음 고마운거지
    먼 신발타령에 끝나고 시댁은 왜 가자한대요
    고약하시네

    (xkISu2)

  • 오마이김떡순 2017/05/09 04:11

    그냥 며느리가가 싫은거임 괴롭히고 싶은데 딱히 트집잡을건 없고 마침 신발이 보여서 ㅈㄹ한번해본거임

    (xkISu2)

  • 고체고양이 2017/05/09 05:13

    그냥 시모가 사람들 많은데서 며느리 혼내키면서 괜히 가오잡고싶고 트집잡아 기죽여놓고싶은 못된ㄴ임..

    (xkISu2)

  • 괴물곰 2017/05/09 05:56

    저건 그냥 까고싶은거
    인성이 덜된 분인거죠...
    거기다 직계 결혼식도 아닌데 시댁은 왜 오란건지 이해 안되네요

    (xkISu2)

  • 갈색머리앤 2017/05/09 06:48

    어이가 없을정도로 황당
    형님되실분 키를 작성자님이 작게 만든것도 아니고
    아무 문제가 안될걸 상대방이 마치 쟤는 키가 작아 컴플렉스가 있다 단정짓고 그렇게 대하는게 얼마나 무례한건데.
    형님되실분이 이얘기들음 더 기분나빠하실듯.
    뭔 난쟁이도 아니고 왜 그런 취급을.
    자기 키에 당당할수도 있는거지

    (xkISu2)

  • 꼬마아줌마 2017/05/09 07:05

    황당하네요ㅡ.ㅡ

    (xkISu2)

  • 망상종자 2017/05/09 08:04

    아이 데리고 먼 길 온 사람한테 누가 더 예의가 없는지 오르겠네요. 정말 화나실거 같아요!!

    (xkISu2)

  • 나라예 2017/05/09 08:28

    멀쩡한 양반도 꼭 그런 경조사에서 가끔 이상한 소리 하세요.
    무례한거 아닌데.. 저희 시어머님은 한여름 사촌 결혼식 참석하는데 저희 남편이 노타이로 왔다고 난리셨는데요;; 타이만 없지 정장 입혔는데 ... 그것도 타이 안한 남편 아니고 저한테 .. 전 두돌 딸램에 제 옷 입기도 바빴는데 .. 더워서 정장도 안 입겠다는거 입혔더니 ..
    저희도 남편이 못 갈거였는데 억지로 간거 ㅜ
    혹시나 책잡힐까 선수 치시는건지 ..  암튼 보자마자 혼내시기 시작해서 밥먹기 직전까지 뭐라하시고
    밥먹고는 시댁 가야지 하시는데 .. .. 남편이 짜증내며 끌고 나왔네요.
    시누 결혼식땐 첫째 예정일 3일전인가 그랬는데 조산 위험 지났으니 ( 입덧이 심해 태아 몸무게 적어서 키워서 낳기로 한 상황 ) 꼭 오라하면서 그 와중에 기사 할 사람 없다고 남편까지 데려가서 울 아부지 차타고 한복 입고 어렵게 사진만 찍겠다고 갔는데 날 끌고 시댁 가려고 하셨던적도 있고...
    평소엔 정말 좋은 분이고 저 딸처럼 생각하시는데...
    딸한테도 똑같이 잔소리 하심 .. 멀쩡하게 하고 온거 같은데 꼭 트집을 잡으세요 ㅜ 그게 인사 인건지..
    ... 어쨌든 좋은 일로 간건데 모난 소리 들으셔서 기분 언짢으셨죠.. 저도 이해는 안가는데 .. 그래서 늘 다짐해요 . 신랑이 생각해서 안가도 된다 그럼 욕이 배따고 들어오는거 아니니까 가지 말자... 하고요 ㅜ
    참 좋은 분인데 희안하게 친척들 다 모이는 자리만 가시면 그러세요 ㅜ

    (xkISu2)

  • 적민 2017/05/09 08:58

    제 사촌결혼식때 와이프키 171인데도 12센티
    힐 신긴 남편입니다
    다들 맵시살고 키가시원시원해서 예쁘다했지
    그런일은 한 번도 겪어보진 못 했네요
    괜한 트집같아요
    사촌부부기 저희보다 엄청작은데도
    키에관한건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죠
    작성자님은 도리 다했고
    어린아이도 있는데 시댁갈 필욘 더더욱없어요
    당당하세요!

    (xkISu2)

  • nemyam 2017/05/09 08:59

    5센티면 완전 기본아닌가요..? 오히려 혼주되시는분은 아무렇지도 않은거같은데 요즘여자들 신발 구두 굽없는거 찾기가 더 힘들고만..
    그냥 글쓴이님이 뭐가 마음에 안들었는데 트집잡으려고 한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돼요 마침 남편분도 안계시겠다 이때다 싶었다는 느낌..?

    (xkISu2)

  • 하얀정글 2017/05/09 08:59

    남편도 없이 와이프가 남동생에게 부탁해서 딸이랑 같이 결혼식에 참석하려는 모습은 안보고, 며느리 흉 보실려고 눈에 불을 키셨나;;;
    나이드신분들의 저런 사고방식을 참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신부 키작은게 작성자님 잘못도 아니고, 작성자님이 5cm힐 하나 신은건데 그걸 저렇게 연결을 시켜서 혼내시다니...참;;;

    (xkISu2)

  • 기리니월드 2017/05/09 09:00

    남편한테 얘기해보세요 ㅠㅠ
    먼 길오느라 고생했다 얘기하고 밥 먹고 가라고 하는게 보통아닌가요..ㅠㅠ

    (xkISu2)

  • 장희빈 2017/05/09 09:00

    누가 들으면 5센치가 아니라 5미터 짜리 굽 있는 구두 산고온줄 알겠네요
    시어머니가 너무하시네

    (xkISu2)

  • 그냥받아들여 2017/05/09 09:06

    별 트집을 다잡네 진짜..다음에 또 그러면 참지말고 이구역 ㅁㅊㄴ으로 빙의해서 머라 하셨음 좋겠어요 아오 보는내가 짜증나네요 가만히 있음 가마니로 봐요

    (xkISu2)

  • 그림읽기 2017/05/09 09:08

    지방이라서 문제가 아니라 그 시어미가 문제인거 같은데 앞으로 시어미 주둥이에서 무슨 소리 나오면 조용히 녹음부터 켜세요.
    몰상식한 시어미같은데 할 도리만 하시고 발길끊기 전에 "시어미가 이랬다"라고 말로 하는거보다 녹음된거 들려주는게 독하다 소리 들을지언정 편할겁니다

    (xkISu2)

  • 응아니야그거 2017/05/09 09:11

    그러면 키 큰 사람은 키 작은 사람 결혼식 오지 말라는 건가... 시엄니가 너무 예민하신거 같아요. 고생하셨어요.

    (xkISu2)

  • ㅇㅅㅇ/ 2017/05/09 09:11

    아무 문제없어요. 잘 하셨어요.

    (xkISu2)

  • 아주칭찬해~ 2017/05/09 09:12

    5센치면 시중에서 파는 구두들 기본 높이 아니에요??
    암만 봐도 그냥 트집잡아서 후려치는거 같은데요...

    (xkISu2)

  • 데모닉333 2017/05/09 09:16

    트집 그 자체네요
    황당..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요!
    앞으로 시댁 경조사에(친척 결혼이나 뭐 그런거)
    돈만 보내시던가 남편만 보내시고
    몇 차례 거르시길 추천드립니다.

    (xkISu2)

  • 퀵콕콱 2017/05/09 09:18

    어 이거 친구가 아까 네이트판 글이라고 보내준 글이랑 똑같아요;;;누가 거기다 불펌한듯;;;

    (xkISu2)

  • karen 2017/05/09 09:20

    ㅋㅋㅋㅋ아니 그렇게 신발이 맘에 안들었으면 낮은걸로 하나 사주던가
    예의 운운할 시간에 그럴 생각은 없었나 ㅋㅋㅋ 그렇게 남앞에 보이기 부끄러웠으면 바로 신발 사주거나 웨딩홀에 말해서 슬리퍼라도 빌려서 신겼겠네 ㅋㅋㅋㅋㅋ 시어머니가 그냥 뭔가 꼬투리 잡으려고 벼르고 계셨네요

    (xkISu2)

  • chanceux 2017/05/09 09:23

    나이 먹으면 똥고집만 는다..

    (xkISu2)

  • 대역전4Life 2017/05/09 09:25

    별.....
    내며느리 안꿀리게 더 뽀대나게 하고 오라고 하지는 못할망정

    (xkISu2)

  • 쿠로체 2017/05/09 09:27

    혼주가 괜찮다는데 왜 난리죠?ㅋㅋㅋㅋㅋㅋㅋㅋ

    (xkISu2)

  • 아베나사티바 2017/05/09 09:30

    딴 사람들이 본이 며느리 흉볼까봐 먼저 나서셔서 단속하신 거라고 좋게 생각하세요
    원래 경사에 이리저리 말나고 입대고 하는 거 피곤하잖아요

    (xkISu2)

  • 버터맛김치 2017/05/09 09:30

    시어머니가 굉장히보수적이시네요 저런사람일수록 사고의 유연함이없어서 자기가생각한틀이 정답이라생각하고 거기에 타인을가두려들죠 그냥안타깝네요..

    (xkISu2)

  • 공기번데기 2017/05/09 09:31

    뭘  티나게 15cm쯤 ㅅㅇ 모를까 5cm가지거
    그걸로 혼낸거 알면 신부더기분나쁘겠다
    제가 키작녀라 키큰사람보면 부럽지 질투는 안나는데;;; 글고 그렇게 키작은거에 컴플렉스도 없을수도있는데
    왜 시엄니혼자 오바한데요
    아마 님이 그냥맘에 안들었나봄 키큰게;;;;
    왜가셨어여 속상하시겠다
    님잘못한거 1도없어요

    (xkISu2)

  • 엔진켜둘게 2017/05/09 09:35

    시어머니께서 너무 하셨네요

    (xkISu2)

  • 니모니모 2017/05/09 09:44

    토닥토닥..

    (xkISu2)

  • 박해민. 2017/05/09 09:45

    키 173인데 친구 결혼식에 7센치 힐 신고 갔었거든요 나는 이게 실례라고 전혀 생각 안했어서(힐 안 신으면 더 예의없어보일 것 같아서 평소에 전혀 못신는거 신고감) 도대체 이게 뭔소린가 하고 글 읽었네요...
    역시 내가 정상이고 저 시어매가 비정상... 님 시어매 비정상 맞아요

    (xkISu2)

  • 음식보면울음 2017/05/09 09:45

    한가지 생각에 사로잡히면 그게 정말 너무나 중요한 것 같고 그걸 지키지 않거나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이 모두 생각없고 예의없게 느껴지는 그런 포인트가 있는 것 같아요. 나중에 생각해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저도 가끔 내가 왜그랬을까 싶어서 후회할때가 있어요. 어머님께서 며느리인 글쓴님께 고부간에 예의를 안지키시고 배려없게 행동하신것은 물론 정말 잘못된 일인데 어쩌면 자기도 인지하지 못한 그런 사로잡힘에다가 결혼식장의 복잡함, 챙겨야한다는 부담이나 친척들 간 눈치보기... 이런 여러가지 때문에 실수를 하신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작성자님 속상하신건 정말 이해가지만 시어머니도 사람이라 좋은부분 안좋은 부분 상식적인 부분 때론 비상식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다 생각하시고 그런갑다~ 하고 넘기시는게 마음이 좀 더 편하실 거예요 ㅎㅎ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정상적인 어떤 집착을 하거나 고집을 부리는 순간이 있더라고요. 그럴 땐 그 사람의 좋았던 점을 떠올리면서 마음을 진정시키는게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xkISu2)

  • dollmarket 2017/05/09 09:45

    자격지심입니다.  자기가 상대집안에 비해 많이 꿀린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래서 쓰잘때기 없는 부분까지 다 트집잡는 거에요.  소위 말하는 있는 집안, 배운 집안처럼 보이려고 악다구니 쓰는겁니다.
    나이 먹은 사람 중에 그런 사람들 많아요.  그러니 재수없게 똥 밟았다 생각하고 웃어넘기세요. ㅎ;
    나이 든 사람의 알량하고 유치한 짓거리에 스트레스받으면 당신만 손해입니다.  힘내요.

    (xkISu2)

  • arken 2017/05/09 09:48

    뭐 이상한 예절로 상대방 면박주는 사람 많습니다.
    자기만의 예절인듯 자기만 좀 지키던가 만만항 사람에게 왜 강요하는지..
    솔직히 남자구두굽도 3cm기본인데 5cm힐이 뭐가 대수인지 눈꼽만큼도 이해안됩니다.
    기분푸시고 좋은하루보내세요

    (xkISu2)

  • 로즈핑크 2017/05/09 09:49

    처음 들어본 경우고 시어머님이 좀 이상한 쪽으로 보수적인 것 같고 속이 좁아보이네요. 근데 그런 사람들은 정말 생각도 못한 부분에서 서운함 느끼고 그래서 맞춰주기도 어렵죠. 에고 님 힘드시겠어요

    (xkISu2)

  • ASKY애생겨요 2017/05/09 09:50

    님 잘못아녜요. 그냥 시어머니가 트집잡으시는듯...

    (xkISu2)

  • 가토쇼콜라 2017/05/09 09:50

    보수적인게 아님요. 그냥 스트레스 받으니까 님 잡고 싶었던것뿐.

    (xkISu2)

  • nw12345 2017/05/09 09:51

    담부터는 남편 없이는 가지 마세요 ㅠㅠ 시댁 관련해서는 남편말을, 친정 관련해서는 아내말을 듣는게 좋은것 같아요.

    (xkISu2)

  • 죠니뎁 2017/05/09 09:51

    남편말 안들으니까 속상한일이 생기지!!!
    다음부터는 꼭 남편말 들으세요!!!!
    제 와이프가 꼭 제말 안들으면 속상한일이 생김 ㅠㅠㅠㅠ

    (xkISu2)

  • 칭찬합시다 2017/05/09 09:52

    잘하셨어요. 뭔 고무신을 신고가야하나...ㅡㅡ ;;;

    (xkISu2)

  • unjun 2017/05/09 09:53

    며느리 트잡잡으려면 며느리 뒤꿈치모양이 계란모양같다고 트집잡는다는 말이 있더만 딱 이 글내용이네요 허참 별

    (xkISu2)

  • 대출은사우론 2017/05/09 09:53

    내 결혼식 생각난닼ㅋㅋㅋㅋㅋㅋ
    저 168 신랑 172 인데
    웨딩슈즈는 기본 7센티 이고
    신랑 7센티 속굽 있는 구두 사신겨서
    비슷하게 맞췄더니
    너는 내아들보다 키가 커보이고 싶니 하고
    신부대기실에서 까시던 ㅎㅎㅎ
    그냥 쌩까셔요 일일히 반응하면 피곤해짐
    내가 즈그아들 키를 작게 낳은것도 아니고
    지가. 그 키로 크고 싶어서 큰건데 왜 내탓인지 ㅋㅋ
    그냥 뭐든 까고싶고 깔 생각이었는데 눈에 신발이
    보인거예요

    (xkISu2)

  • 빅게임헌터 2017/05/09 09:53

    ㅋㅋㅋㅋ 이런게 바로 뇌피셜

    (xkISu2)

  • 맛난육포 2017/05/09 09:53

    키때문에 자격지심 있으신 분이 좀 있더라구요..

    (xkISu2)

  • 돛새치 2017/05/09 09:53

    속상한건 이해가지만 적당히를 모르는 아줌마네요

    (xkISu2)

  • 본좌의게임 2017/05/09 09:55

    결혼식에 노인네가 아침부터 술을 자셨나?
    노망이 난겨?
    지랄병이 난겨?

    (xkISu2)

  • eyess 2017/05/09 09:55

    플랫 신었으면
    격식 차려야되는 자리에 구두 안신었다고 또 뭐라할 듯...

    (xkISu2)

  • 빛나는공지철 2017/05/09 09:56

    혹시
    판에도 글쓰셨어요? 똑같은 글 있던뎅

    (xkISu2)

  • Stigma 2017/05/09 09:56

    왜 키도 줄이고 오라고 하시지 ㅋ

    (xkISu2)

  • 아르크니언 2017/05/09 09:57

    ... 이게 뭔 개소리야

    (xkISu2)

  • 쟈스민서울 2017/05/09 09:59

    어머니가 괜한 오바를 하신 것 같네요...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데.....마음 푸세요...ㅌㄷㅌㄷ

    (xkISu2)

  • 옆에앉아도돼 2017/05/09 09:59

    전 윗분들과 다르게 어머니 말도 어느정도 공감이 아예 안가는건 아니지만..
    헌데 어머님이 너무 가셧네요;;
    화려한 옷같은걸 입고 오면 당장에 눈에 크게 띄니 그 자리에서 한마디 한다 해도..
    구두 5센티 정도로 그 자리에서 면박준건 좀 너무하다 싶네요.
    다음에 "저번에 좀 그러지 않았니..." 하면서 좋게 말해도 될껄

    (xkISu2)

  • 숙식마미 2017/05/09 10:00

    정작 거지같이 입고 단화신고 갔으면 원수될거처럼 말했을꺼면서 며느리 혼자 애기데리고 이쁘게해갔으면 칭찬은 못해줄망정.... 나쁘네요!

    (xkISu2)

  • 롤라이 2017/05/09 10:00

    옴뫄야 뭔 이런 개떡같은 경우가 ㅋㅋ

    (xkISu2)

  • 모스피다 2017/05/09 10:01

    생트집.

    (xkISu2)

  • 복숭아뀨우 2017/05/09 10:01

    평소에는 잘해주다가 친척들 있는 자리에서 친딸 포함 모든 가족한테 일괄적으로 지랄거린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보다 아랫것으로 인지하는 거죠ㅋ

    (xkISu2)

  • 죽겠다죽겠어 2017/05/09 10:11

    저두 평소엔 너무 잘해주시는데 임신했을때 맞는 윗옷이없어서 신랑 옷을 좀 입었는데 왜 남자옷을입냐고? 좀 뭐라고 하셨었던거같아요.. 각자옷은 자기만 입어야한다고... 많이 혼내시진않았는데 좀 당황스럽고 신랑도 당황하고 ㅎㅎㅎㅎㅎ 그래도 예 다음부턴 안입을게요 했네용

    (xkISu2)

  • 주간업무일지 2017/05/09 10:13

    그래도 어르신께 예의가 아닌건 알지만
    진짜 지랄이네

    (xkISu2)

(xkISu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