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대학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이 비극적인 이유는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상적인 캠퍼스 라이프' 라는 픽션성을 깨닫지 못하는 점에 있다.
다시말해 그들에게 있어 이상은 이상인채로 남아있어서
이상을 실현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결여감각이 계속 남아있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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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 대학 신입생의 비극.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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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모태솔로가 연애에 대한 환상을 계속 품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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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때 연애를 못해본 친구들이 나중에 여친의 교복차림을 기대하는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20대 때도 연애를 못해봤다고요?
30대 때 그러는 건 솔직히 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