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NC가 현재 도달한 상태는 그거지

 

 1. 매번 똑같은 게임 구조

 

 솔직히 백번 양보해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쳐도 스킨만 바꾼 똑같은 겜인건 기만이라고 본다. 

 게임이라면 발전이 있고 기존과는 차별되는 재밌는 점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전혀 그런게 없다.

 

 특히나 최근 있었던 트릭스터M은 과거 트릭스터 유저들의 애착과 향수를 이용해서 끌어모아 리니지 유저들 밑에 깔아버린단 수법을 사용했고

 

 당연히 수많은 게이머들의 경악을 산 행위였다고 본다.

 

 블소2도 마찬가지. 인게임과는 전혀 다르게 보여주기식 PV로 대놓고 사기를 친거나 다름없고, 솔직히 말해서 소식을 못 들은 유저나 NC를 잘 모르는 게이머들은 트릭스터M 사태의 재탕이 될 수도 있다고 봄.

 

 

 

 2. 유저가 가진 개인의 가치를 보존해주지 않음

 

 솔직히  NC는 그동안 진짜 대놓고 유저들을 빨아먹고 지냈다고 본다. 이건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보는데, 진짜 아무리 못해도 패키지 게임 한두개 값이 최저선이고 기본이 수십, 많으면 수천만원 단위의 과금인 게임이 리니지다.

 

 많아도 수백단위를 찍는 다른 게임은 비비지도 못할 액수에 처음엔 진짜 듣고 내 귀를 의심함.

 

 뭐 그거야 그럴 수 있지. 결국 쓰는건 유저들의 입장이고 선택이니까. 아무리 그렇게 쓰도록 유도했다고 해도 선택한건 유저의 입장이니 별 수 있나.

 

 근데 진짜 문제는 그게 아니었지.

 

최근에 있었던 문양사태는 다들 알다시피 유저들이 가진 게임 내의 가치자산을 완전히 개무시한 사태였다.

 

 만 단위를 써도 만족받지 못하면 화를 내는게 당연한건데 NC는 그동안 너무 달달하게 빨아먹고 지낸 탓인지 수십만도 아니고 수백 수천만, 심지어는 억 단위로 게임에 돈을 쓴 유저들마저 푸대접을 했다.

 

 솔직히 리니지식 과금유도가 악랄한거야 유저들도 알고 있고 그래도 유저들이 쓴 돈 만큼의 가치는 게임사가 당연히 지켜줄 것이라 굳게 믿었던 건데 이걸 정면에서 깨버린거다.

 

 게임사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게임의 재미, 그리고 유저들이 가진 재화에 대한 가치보존중 가치보존을 업신여겼으니 쌓인 신뢰는 무너지고, 신뢰에 억눌려있던 모든 불만이 폭발한 것.

 

 그리고 알다시피 한번 무너진 신뢰는 진짜 다시 쌓기가 어렵다. 게다가 수습마저 제대로 못한거나 다름없다는게 내 의견이다.

 

 하다못해 이 사태 이후로라도 트릭스터M이 잘되고 블소2도 잘 진행됐으면 다시 어렵사리 쌓아가기라도 할텐데

 

 도둑놈 심보만 계속 보여주니 무너지고 남은 잔해마저 파도에 쓸려가는 지경이나 다름 없다고 본다.

 

 

 

 그러니까 결론은 리니지형 게임이 문제인게 아니고 NC의 행보 자체가 문제인 것.

 

 게임사가 게임도 못 만들고 똑같은 게임만 찍어내고 유저들이 안심하고 할 수도 없는데 잘 될리가 있냐 이거지.

 

 

 

 

 

 

 

 

 

 그리고 찌찌는 언제나 옳다.

 

 

 

 

 

 

 

 

 

 

 

 솔직히 반쯤은 찌찌 올리려고 쓴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