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컨셉아트 중 야경불의 정체를 알아보자.

이게 뭐하는 풍경인지 모르는 유게이들을 위한 설명임

우리나라에서 매년 행했던 한국 고유의 불꽃놀이로 본래 양반들이 풍류를 위해 놀았던 '뱃놀이'의 일종임.

지역에 따라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 사월초파일(=석가탄신일), 칠월기망(음역 7월 16일)에 행해졌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불꽃놀이랑 달리 줄불(유황 등을 바른 새끼줄)로 논다고 '줄불놀이'라 부름.

덤으로 줄불놀이랑 함께 절벽위에서 솟갑단(마른 솔잎가지 무더기)에 불붙여 떨어뜨리는 낙화놀이도 행하는데 이때 떨어뜨리면서 관중들이 다함께 "낙화야~!"라고 소리침.

그리고 여기에 또 바가지(혹은 달걀껍질)에 불을 붙여 띄우는 달걀불놀이도 같이 하지만 사진자료도 없고 해서 여기선 생략하겠음.

경기도 양주, 경북 안동 하회, 경남 마산 (진동면), 그리고 경남 한안에서는 아직도 이 풍속을 보존하고 매년 하고 있음. 

본래 이건 나룻배에 타서 위에서 불꽃 흩날리는걸 구경하는 놀이이기 때문에 

컨셉아트대로 나온다면, 트레일러에서 보았던 배를 타고 구경하는 컨텐츠로 나올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