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기 위해 사츠키와 노논이 인사를 하였고, 그들은 자기를 용이라 소개하면서 토르와 이루루라 하였다.
‘용이 폴리모프를 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실제로는 처음 보네요.’
‘뭐 그렇긴 해. 그래도 백퍼 맘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노논은 그 틈을 파고들어 한 마디 한다. 과연 예리한 핑크머리 사천왕이었다.
‘엄청난 힘을 가지신 용께서 못하는 게 있다니 뭘까요오?’
하지만 둔한 핑크머리 이루루의 답은 노논의 질문이 오히려 자기 무덤을 파는 삽임을 보이고 말았다.
‘이거 가슴 조절이 안돼… 불뿜어서 지금 반 정도 줄어들긴 했는데 보관할 때면 너무 커서 단추도 안 잠기고 그래.’
‘이게 줄어든 거라고…요?’
‘응. 왜?’
자기 추리력과 자존심에 모두 상처를 입어버린 노논이었다.
아이패드 배경화면용으로 그려봄. 해보니 잠금화면용으로는 나쁘지 않은데 홈 화면으로는 별로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