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설치류 중 온순하고 친화력 좋은 것으로 유명한 카피바라.
하지만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카피바라가 자본주의 계급투쟁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부자들을 위한 계획마을 노르델타.
아얘 구역 전체가 거주민만이 출입이 가능할 정도로 폐쇄적이고
자체적으로 수도와 전기망을 갖추고 있을 정도로 독립적이다.
하지만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이 마을은
습지대를 무리하게 개간해서 만들었으며
이에 대해 환경파괴론이나 홍수의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러던 와중 최근 노르델타에 대량의 카피바라가 나타나
마을을 습격하며 쓰레기통을 뒤지고 거주지를 침입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했고
이에 거주민들은 총까지 들어가며 카피바라를 내쫓기 시작함.
이에 아르헨티나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원래 카피바라의 서식지였던 습지대를 무리하게 개발해놓고
원주민인 카피바라를 내쫓는다며 체 게바라를 패러디한
체 카피바라 라며 합성하는 등 카피바라가 계급투쟁의 아이콘으로 떠오름
근데 지도 보니까 어째 마을이 카피바라처럼 생겼는데?
복돌바라
카피바라를 위한 토지개혁이 필요하다
1111(소총수) 2021/08/27 13:16
복돌바라
김도현 2021/08/27 13:21
카피바라를 위한 토지개혁이 필요하다
사모셋 2021/08/27 13:22
근데 지도 보니까 어째 마을이 카피바라처럼 생겼는데?
kf94 마스크히어로 2021/08/27 13:24
체게바라랑 은근 이름도 비슷하지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