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스파 영화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 씬은 피터가 올바른 행동을 해도 불행이 돌아오는 씬이 아니다.
하지 말라는 행동 다 하다가 스노우볼링 커져서 사람들 떼죽음 당할 뻔한 사고에
넌 영웅감 아니다 소리 듣는 씬이지.
물론 저때 토니가 츤데레 티를 너무 내서 피터가 불만스러웠다 이런 이유도 있지만,
확실한건 저 행동은 그냥 피터의 트롤링으로 생긴 일이라는 거.
하다못해 초반부터 토니한테 솔직하게 '저 벌처 잡으러 다니는데여' 사전보고라도 했다면,
아니 자기가 모르는 치타우리 광선총 터뜨리지만 않았다면
그냥 벌처는 아이언맨/FBI한테 체포되고 영화 끝났음.
+
애초에 홈스파의 서사는
몰래 외계 무기 연구(작은 문제) - 괜찮네?
벌쳐 추적하다가 갇힘(살짝 더 큰 문제) - 괜찮네? ㄱㄱ
친구들이 죽을 뻔함(더 큰 문제) - 아 문제 없잖아ㅎㅎ
벌쳐 잡으려 시도(진짜 큰 문제) - 넌 슈트 입을 자격 없다. 꺼져.
라는 식으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다가 바닥으로 꽂아버리는 방식임.
아직 10대 학생이기에 나올 수 있는 행동인 것 같음
애초에 중간에 안끼어들었으면 성공적으로 꼬투리 잡고 체포해서 후반 파트의 스타크 타워에서 이송하는 물품 직접 훔치는 사태는 안벌어졌을수도 있음.
사실 보고 했음.
토니가 말하잖아 "이 보트에 FBI가 어떻게 있었겠냐. 니 말을 제대로 들어준 유일한 사람이 난데 넌 사고를 치고다니냐"
즉 피터가 제대로 보고 했고, 그에 따라 토니가 행동 했지만 정작 토니가 "내가 FBI 불렀으니까 넌 손대지 마라" 라고 직접적으로 얘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봄.
물론 피터 위험한 일에 끌어들이기 싫어서 정확히 설명을 안한거겠지만
사실 토니도 말해주긴 했지. '날아다니는 괴물놈에는 신경쓰지 마. 그건 다 알아서 하는 사람들에게 맡겨'
근데 그놈의 츤데레 티낸다고 저렇게 애둘러 말하고, 제대로 'FBI에게 알리고 나도 주시할테니 걱정하지 마라' 라고는 안 말해준 탓에...
청새리상어 2021/08/26 14:00
애초에 중간에 안끼어들었으면 성공적으로 꼬투리 잡고 체포해서 후반 파트의 스타크 타워에서 이송하는 물품 직접 훔치는 사태는 안벌어졌을수도 있음.
김치재기환장 2021/08/26 14:00
근데 해피가 전화 안받았잖아 ㄷㄷ
저돌맹진-! 2021/08/26 14:02
사실 보고 했음.
토니가 말하잖아 "이 보트에 FBI가 어떻게 있었겠냐. 니 말을 제대로 들어준 유일한 사람이 난데 넌 사고를 치고다니냐"
즉 피터가 제대로 보고 했고, 그에 따라 토니가 행동 했지만 정작 토니가 "내가 FBI 불렀으니까 넌 손대지 마라" 라고 직접적으로 얘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봄.
물론 피터 위험한 일에 끌어들이기 싫어서 정확히 설명을 안한거겠지만
DDOG+ 2021/08/26 14:05
사실 토니도 말해주긴 했지. '날아다니는 괴물놈에는 신경쓰지 마. 그건 다 알아서 하는 사람들에게 맡겨'
근데 그놈의 츤데레 티낸다고 저렇게 애둘러 말하고, 제대로 'FBI에게 알리고 나도 주시할테니 걱정하지 마라' 라고는 안 말해준 탓에...
한시율 2021/08/26 14:03
아직 10대 학생이기에 나올 수 있는 행동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