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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여자가 내 우산 훔쳐가다 들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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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 (편의점을 나서며) 휴~~ 우산만 들켰넹
알바생 : 내 투명우산......
뻔뻔한게 한두번이 아니구먼.
당황하는게 아니고 열받아하는 게 포인트...
무슨심리일까.....
뭘잘했다고
뻔뻔한 사람이 있더라고요.
저희집 앞에 음료수 테이크아웃컵 놓고 가려고 하길래
거기 쓰레기 버리면 안된다고 하니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나중에 다시 가져갈거래욬ㅋㅋ
그게 말이 되느냐고 여기 두지 말라고 하는데 나중에 다시 가져간다고 화내면서 두고감ㅋㅋㅋㅋ
운동 좀 한 제 동생이 컵 보면서 인상쓰고 있으니 나중에 지나가다가 와서 슬며시 가져가긴 했다는데 대체 뭐였을까요...
상습범이다에 500원.
남자: (집에도착해서) 아.. 마음도 훔쳐갔나보다
여자 : 장 실장. 2년전 없어진 그이의 우산과 똑같은 우산을 갖고 있는 녀석을 찾았어. 이번에도 실수 없어야해. 이제 3개 남았네...
우산 예쁘다
난 예전 가게를 하면서 우산만 10개 이상 쌓임 ㅎㅎ;
놔두고 나가시는 손님들 많음;
그럴 때마다 냉큼 다다다 쫓아가서 돌려주지만, 그 짧은 사이에 손님 어디로 갔는지 못찾는 경우도 많음.
아예 테이블 밑에서 뒤늦게서야 발견하는 경우도 많고.
몇 년간 보관해도 아무도 안찾아가심;;
그 외에도
이른 아침 멀쩡한 편의점 새 우산이 버려진 경우도 종종 있고.
새벽녁 잠시 내린 비에 우산 샀다가 비 그치니 그냥 고대로 길 한쪽에 버려놓는 케이스.
이런 우산의 경우는 모아놨다가 비오는 날 우산없이 비맞고 가는 애들 나눠줌.
2층에서 비오는 창밖을 내다보면서 애들 구경하다가 우산없으면 소리쳐서 줌. 좋아라 함.
에효... 이젠 이것도 전부 추억이네;
아랫분이 우산도 가져가면
절도죄에 어떻게 해당되는지 알려주실겁니다.
112를 불렀어야죠...따라가면서요
그.. 생리때 도벽이 있는 사람이 있다던데
뭐 그런거겠죠.
(아니 생리 도벽이니 이해해주자는 말이 아니라 이게 반복되다보면 생리가 아님에도 도벽만 남아서 저지른다는 말씀
마치 금요일만 되면 귀신같이 생리를 해서 휴가를 쓰는 여자들처럼 말이죠)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