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c 크기가 작진 않네요

어제오늘 마감할 일이 있어서 넘 바빴네요.
이제 문서 작업이 남았는데 집에서 하다간 눕고 싶어질 확률 100%라 zfc 들고 카페로 나왔습니다 ㅎㅎ
zfc 찬찬히 만져보는데 장점도 있고 아직 어색함도 있고 그런 것 같습니다.
일단 삼각뿔 디자인은 아직도 볼때마다 어쩜 이런 게 나왔나 싶을 정도로 예쁘네요.
카메라 디자인만 보고 앞뒤 가리지 않고 일단 구매한 게.. 디카에선 딱 두번째..
그것도 클래식함에 반해서 데려온 건 zfc가 유일 ㅎㅎㅎ
무게는 딱 적절하게 나온 것 같아요. 이 디자인에 스위블 액정도 넣었고 마운트도 큼지막하고 상단 온갖 다이얼 빼곡하게 넣고도 가벼운 편이고 번들 렌즈는 컴팩트하면서 가볍고, 예쁘고, 화질도 꽤 괜찮구요.
그래서 카메라를 딱 들면 생각보다 가볍다는 느낌? 크기에 비해서는 가볍다는 느낌입니다.
크기는 사실 남자분들은 별로 신경 안 쓰실 정도긴 한데.. 한평생(?) 성능이나 퍼포먼스보다는 작은 크기, 가벼운 무게만 외치면서 살았던 저한테는 사진으로 봤을 때랑 손에 쥐었을 때랑 좀 다르긴 하네요.
근데도 들고 나가야겠다는 마음이 드는 카메라는 결국 zfc... 넘사입니다. ㅎㅎ
다른 카메라들이 다 오징어로 보이는.. 효과..
아직 하판보호를 안해서 편하게 들고 나가긴 어렵지만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고(?) 기분이 좋은 걸 보면 바람직한 지름이었구나 하게 됩니다 ㅎㅎㅎ
이제 zfc 관련해서는 하판보호(그립보단 케이스 유력), 스트랩, 가죽갈이, af단렌즈 추가.. 정도 남은 것 같네요.
가죽갈이는 지금도 고민중이긴 한데.. 디지털이니까 예쁘게 해줄까 싶기도 하고..

가죽갈이 컬러 추천받습니다 +ㅁ+
보고 싶은 색상 있으시면 제가 대리도전 하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