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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서글픈 사건이네요..
그냥.. 최선을 선택한 것 밖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극한의 상황에서, 죽은 동료 시체 인육을 먹었다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던가요?
그거랑 유사하다고 생각 되어요.
난 저상황이면 내 댕댕이가 날먹고 살아줬으면 함요 엄니가 개고양이는 학을때고 싫어하셔서 직접키우진 않지만 댕댕이 넘나 죠음 ㅠㅠ
돌을 던질 수가 없음
영화 얼라이브에서 비행기타고 만년설에 추락한 터키 미식축구 선수들과 승객들이 살아남기위해서 시체를 먹 고 살아남았지요... 이경우도 제일 참담한건 주인일듯
풀뿌리를 나눠 씹어서라도 같이 살려고 발버둥치는 자와
목숨을 구해준 개를 결국 고깃덩이로 만드는 자
이건 인격과 염치의 문제임
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ㅎ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까 이해는 됩니다.
비난의 1포인트. 아무리 동물이라지만 은혜를 잡아먹는것으로 갚았다는점. (동물만도 못한놈)
비난의 2포인트. 본인선택으로 시작한 여행에서 동반자를 잡아먹었다는점. (이기적인 놈)
비난의 3포인트. 개에 대한 서양의 인식이 무척이나 높아서 가족같이 생각한가는 점. (야만인)
결론. 동물보다 못한 이기적인 야만인.
2013년인데.
2014년도 아니고
배고파 죽을꺼같으면 개를 풀어줘서. 사람을 불러오게 해야지.
밀림의 왕자 레오가 그렇게 끝나죠.
마지막에 인간들과 함께 산을 오르다 조난을 당하자 “나를 먹고 살기를”이라며 자신을 먹으라고 합니다.
인간은 결국 레오를 죽이는데 “레오의 고기, 레오의 가죽…”이라면서 오열하는 장면이 있어요. 데즈카 오사무 작품의 엔딩은 좀 우울하고 인간 중심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어린 마음에 가장 충격적이었네요.
굶어 죽는게 맞습니다. 자신을 한 번 살린 개를 때려 죽여 먹다뇨. 어쩔 수 없는게 아니라 어쩔 수 없었다고 단정한 저 사람이 잘못한게 맞습니다.
아니 저 상태면 상대가 사람이더라도 그 인육 먹어도 죄가 안되는데 뭔 소리야.
역으로 저 상황에서 사람이 먼저 죽었으면 개가 주인 먹었을껄?
개가 제일 불쌍함 굶은 인간보다
개주인이 오지로 여행만 안갔어도 됬는데
역시 이불속이 안전해요
뭐가 옳다 그르다 논의할 문제도 아니라고 봄...
그정도의 개라면 주인이 배고픈거 알고 토끼 사냥해올텐데... 멍충한새키네
풀이라도 뜯어먹지
일단 저 상황이 되면 어쩔수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진짜 너무가슴아프다
굶어 죽어보지 않은 자는 돌을 던지지 맙시다. 최소한.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 중 정말 죽음을 택할 사람이 몇이나 될지.. 가능하다면 실험해보고 싶어.
저 주장하는 사람들만 모아서... ㅎ.ㅎ.
왜 개를 인간이랑 똑같이 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 비극이고 가슴아픈 일이긴 하지만 저 남자가 받을 벌은 자기 자신의 죄책감으로 충분함. 남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님.
개들이 인터넷을 하나 사람 굶어죽으란 소리 아주 쉽게들 하네...
사람이 왜 사람인데 에레이 인간도 아닌 새끼
그냥 굶어뒤질지언정 니 살려준 개잡아먹는 인간은 저게 사람새끼냐.. 아 기분 더럽네 진짜..자고로 사람이 젤 더럽고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