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못한다고 스노우볼 오지게 굴린 사례

소련한테 훼방놓고 아프간 친미 정권 세워야 하는데 누굴 지원할까 (소련 - 아프간 전쟁)

아흐마드 샤 마수드

특징: 아프간의 충무공, 1천명으로 시작해서 9번이나 소련군을 막아낸 명장.  

중요: '영어못함',  '프랑스어' 잘함

굴부딘 헤크마티아르 

특징: 위 마수드의 원래 동료. 군벌(무자헤딘)최대 세력. 한창 소련과 전쟁중일때 같은 편인 마수드 본거지 판지시르를 공격. 패배한 경험 존재. 영.어.잘.함.(중요)

마수드:(영어도 안할뿐더러 굽신거리지도 않음)

굴부딘: (영어 잘하고 잘 굽신거림)

그래 정했어!! 영어 잘하는 굴부딘 한테 지원해주면 말도 잘듣고 최대세력이니까 이용하기도 편하겠지? ㅋㅋㅋ

그 후 스노우볼 시작

그 결과 소련 아프간전쟁때 굴부딘만 미국 지원 이빠이 받고 마수드는 미국지원을 거의 받지 않았는데...

정작 소련군 대파하고 친소정권을 무너뜨린건 마수드였고

굴부딘은 압도적인 미국지원을 바탕으로 최대세력으로 성장. 싸우라는 소련과는 '덜'싸우고 같은 아프간 군벌들을 자기밑으로 굴복 시키는데 주력함

그 와중에 마수드를 공격했다가 개털린건 개유명.

소련이 퇴각한 이후도 같은 군벌(무자헤딘) 끼리 내분터뜨리고 심지어 카불을 기습 점령해서 학살을 자행. 이때까지도 친미로 분류됨

그리고 마수드에게 다시 개털려서 카불을 빼앗기고 도망침 이 학살 사건이 계기가 되어 탈.레.반이 발호하는 사건이 터짐.

서로 싸우던 마수드와 굴부딘 모두 탈레반에게 뒤통수를 맞고 털리고...

탈레반이 이슬람 토후국을 세우나 마수드는 군을 재정비해 탈레반에게 반격을 가함 탈레반은 대패해서 멸망의 위기에 놓임. 

(2001.2월 9.11 테러 7달전일임)

그리고 마수드는 미국측에 굴부딘이 '미국 본토계획 공격'을 진행중이다고 통보하였으나 마수드랑 친하지 않은 미국은 믿지 않았고 이때..

마수드가 잘 나가는 꼬라지를 보기싫었던 굴부딘이 자기 뒤통수 갈겻던 탈레반에 합류(항복)하는 대형사건이 터짐. 이때까지 굴부딘은 미국 지원을 받고 있었음에도 이 짓거리를 벌임. 그리고 굴부딘은 든든한 어새신이 있었는데...

바로 오사마 빈라덴

마수드는 카불입성과 탈레반 섬멸을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굴부딘과 탈레반의 사주를 받은 빈라덴의 자살테러부대가 그를 암살해 버리고 마수드의 정예부대는 공중분해됨 ㅜ(향년 48세)

그후 이놈은 탈레반에 붙어먹으며 그와 긴밀한 관계인 빈라덴을 비호하였고 미국은 빈라덴의 후원자에게 지원을 해준 꼴이 되었음

그 후 9.11이 터지고 아프간 전쟁이 시작되었고 20년뒤 이 꼬라지가 남.

참고로 굴부딘은 아직 살아있음

요약:  미국이 영어잘하는놈 지원해준게 스노우볼 오지게 굴러서 탈레반 다시 부활하는 계기 되고 9.11 터지는 계기가 되고 현상황이 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