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죽지않을정도로 그리는 순서

기사를 그리기전 자료를 뒤져봅니다.

자기가 수백의 기사를 그려본 사람이 아니면 자료를 꼭 찾아서 그리시길 안그러면 뇌가 과부하가 걸려서 죽어버립니다.

이렇게 찾아본다음 그려봅시다~

 1.대충러프

 2.정밀 러프

 3. 선정리

 4. 이번 그림은 채색위주로 할것이기 때문에 선리터칭은 대충하고 넘어갑니다. 그래서 먼저 투구먼저 틀을 잡고

 5. 갑옷을 참고 자료와 뇌에 있는 나의 인생에 보고 만졌던 쇠의 질감과 시각을 기억해내서 둘을 합친다음 몸통을 칠해주면 됩니다.

 6. 그리고 얼굴은 대충 명암묘사를 그려줍니다.

 7. 그 다음 이것저것 하얀빈공간에 색을 채워줍니다.

 8. 그리고 미세한 쇠질감을 갑옷대장장이가 빙의 한듯이 5시간의 분량을 1분으로 압축한것마냥 존시나 깎으시면 됩니다.

 9. 갑옷을 존시나 깎는 동시에 검까지 깎아주시면 갑옷과 마치 물아일체가된듯한 느낌을 주실수 있습니다.

즉 자연스러워집니다.

 10. 갑옷과 동시에 깎으면서 검의 손잡이 부분도 묘사해줍니다.

 11. 갑옷에 장착되어있는 버클도 묘사해줍시다. 저부분들은 비버(투구 턱받이)를 고정시키는데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참 유용하죠?

 12. 그리고 영감님의 수염을 묘사를 한다음

이제 갑옷의 훌륭한 어그로 부위인 투구 깃을 묘사해봅시다.

마치 닭깃털처럼 상상하시면서 그리시면 그릴만합니다.

안되겠으면 브러쉬의 특수효과를 이용하시면 아주 쉽게 그릴수있습니다!

 13. 그리고 깃에 특수브러쉬로 세세한 묘사를 하면 끝!

그 다음 갑옷에 붙어있는 도장인감에 찍은듯한 훈장같은걸 그려봅시다.

 14. 저 부위는 일명 퓨리티씰로 불리우는 증표입니다.

실제로는 저렇게 안하지만 워해머란 보드게임 일러스트들의 갑옷디자인에 저걸 꼭 붙힙니다. 

일단 그건 제쳐두고 해골 모양이 간지나니깐 해골로 묘사해 줍니다. 추가로 하의의 버클도 묘사해줍시다.

 15. 그 다음 퓨리티씰에 붙어있는 양피지에 디테일스럽게 글씨를 넣어 줍니다. 내용은 워해머판타지의 황제 지그마에 대한 신앙같은 내용입니다.

 16. 팔에 붙어있는 증표도 묘사해줍니다. 같은 해골이면 식상하니 십자가를 넣어 줍시다.

 17. 그리고 양피지에 내용을 다시 쓰기는 귀찮으니 복사 붙여넣기를 이용해 각도를 잘조정해서 넣으면 완성!

이상 쉽지않은 그림이지만 죽지않을정도로 그릴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만약 그림을 못그리는 중세 밀덕친구가 갑옷을 그려달래서 그려줬는데 이것저것 고증이 부족 하다는등의 말을 하면 그레이트소드로 뚝배기를 깨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