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119118

日 꿈의 고교야구 고시엔 에서 한국어 교가 또 울렸다

교토국제고가 19일 제103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1차전에서 승리한 뒤 NHK가 선수들의
 한국어 교가 제창 장면을 한국어 교가 가사와 함께 전국에 방송하고 있다.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야마토·大和)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일본 고교야구 꿈의 무대, 여름 고시엔(甲子園)에서도 한·일 젊은 피들의 한국어 교가가 두 번 울렸다. 
재일 한국계 교토(京都)국제고가 19일 효고(兵庫)현 니시노미야(西宮)시 한신(阪神)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1차전에서 군마(群馬)현 대표인 강호 마에바시 이쿠에이(前橋育英)고교를 
1대 0으로 이기고 2차전에 올랐다. 교토국제고는 2회말 솔로 홈런으로 뽑은 한 점을 잘 지켜 처음 진출한 여름 고시엔 초전을 승리했다.
1947년 개교해 1999년 야구부를 창단한 교토국제고는 지난 3월 외국계 학교로는 처음 일본 선발(選拔)고교야구대회(봄 고시엔) 본선 무대를 밟은 데 이어 
다시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에 처음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교토국제고의 이날 승리로 한국어 교가가 한국어 자막과 함께 NHK를 통해 두 차례 전국에 생중계됐다. 
봄·여름 고시엔에서는 대회 전통에 따라 경기 초 시합하는 두 팀 교가를 제창한 뒤 경기 종료 후 승리 팀의 교가를 다시 한 번 부른다. 
NHK는 교가 방송에 앞서 “교토국제고 교가는 한국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싸움은 다윗과 골리앗의 일전이었다. 최초 출전한 교토국제고는 재학생 130명의 미니 학교인 데 비해 상대는 
5회 연속 진출한 강호로 재학생도 10배가 넘는 1560명에 이른다.
일본 고교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 못 했던 학교가 처음 봄 고시엔과 여름 고시엔 무대를 동시에 밟는 것은 7년 만이다. 
교토국제고는 봄의 고시엔에서도 1차전 32강전에 승리해 16강에 오른 바 있다.
댓글
  • 달님젛아 2021/08/20 11:13

    응원합니다~~^^

    (rHSif6)

  • 유머세포멸종 2021/08/20 11:17

    응원 한박스 국제택배로 보냅니다!!!

    (rHSif6)

  • 헐랭헐랭 2021/08/20 15:10

    전국 약 3600개학교 중에서 49개 학교만 출전이 가능한 대회라서
    일본에서는 그 상징성이 아주 엄청난 대회죠.
    교토면 적어도 예선에서 패 없이 7연승 이상은 해야 출전이 가능할텐데...
    월드컵 본선도 200개도 안되는 나라 중 32개 뽑는 게 그렇게 치열하고 피 터질 정도니...
    일본에서 저건 학창시절 추억 끝판왕이라고 합니다.
    프로선수들 중에서도 한 번도 출전 못하는 선수가 엄청 많다고 하구요.
    그런 대회에서 한국어 교가라니...직관을 못하는 게 아쉽네요.

    (rHSif6)

  • 스크랩쟁이 2021/08/20 19:24

    와 130명의 미니학교에서 야구팀을 만들고 또 거기서 고교야구의 산실 고시엔에서 승리??? 대단합니다^^

    (rHSif6)

(rHSif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