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난 썰

 

 

 

군대 제대하고 나름 돈주고 자전거를 맞춤

비싼건 아니었음 80만원 정도줬던걸로 기억함

 

그때 하루에 자전거 40키로씩 타고 그랬는데

 

학교에서 자전거가 없어짐

내가 왜 ㅈ빡쳤냐면

이타챠리 할거라고 디스크휠 주문해놨는데 

 

어떤 씨1팔년이 뽀려간거

 

그래서 경찰서에도 신고하고

머 별짓을 다했음 시발

 

그러다가 한 3일 뒤인가?

 

근처 피씨방 밑에서 자전거를 찾음

내 핸드폰 번호 적어놓은 스티커 그대로 있떠라

 

그런데 시발 다른 자물쇠로 묶어 놨음

뭐 전화번호도 없고

백날 천날 이거 기다릴수 없는판이여서

주변에 CCTV도 없겠다

그냥 브레이크 선뽑아버림

(그러면 안됩니다)

(그때 술먹고 빡쳐서 눈에 보이는게 없었음)

 

한 3일 뒤인가 

자전거 찾았다고 연락 왔더라

 

머 자전거 사고가 나서 자전거에 있는 번호로 연락했다고

그 고삐리가 타고다니다가 사고가 났는데

자전거는 폐기해야 되겠네요 이럼

 

이샛기 깨어나면 연락준다고 하드만

8년이 지난 지금도 연락이 없음

 

나도 걍 저거 보험 가입한걸로 보험금타먹고

자전거 새로 사서 타고 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