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포함) 타입문의 평행세계에 대하여

인리와 인리정초, 그리고 평행세계

 

여러 사건에서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평행세계는 무수히 갈라지며, 

인류가 발전하는 속도 및 세세한 과정도 달라진다.

 

 

평행세계를 가르는 분기점과 그 분기점에서 고른 선택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완전히 고정되어 있다. 

 

 

이 역사에 고정된 '사상'은, 인리를 구성하는 기반이라는 의미에서 인리정초(人理定礎)라고 부른다.

 

 

 

 

인리정초가 아닌 중간 과정에 해당하는 역사는 관측에 의해 변동 가능하지만, 

 

인리를 고정하는 세이브 포인트인 '인리정초'로서 고정된 결과는 절대로 바꿀수 없다.

 

 

예를 들어 프랑스 시골 촌구석에서 인간이 좀 죽어나간다고 역사가 바뀌진 않지만.

 

잔 다르크가 진짜 마녀가 되는건 불가능하다.

 

말 그대로 역사의 중대한 포인트.

 

 

그러므로, 만약 인류 역사의 세이브포인트인 '인리정초'를 파괴하면 인류사를 부정할수 있다.

한줄요약

인리정초 : 역사적으로 가장 중대한 순간들 , 세계의 세이브포인트나 마찬가지.

 

전정사상

 

우주는 무수한 가능성을 허용하여 무수히 많은 평행세계를 만들고 있는데, 

평행세계가 너무 늘어나면 우주 차원을 유지하는 에너지가 고갈되기 때문에 

평행세계들 중 일부를 분류하고 솎아낸다. 

 

이렇게 잘라내진 세계를 전정사상(剪定事象 ; 가지치기된 사상)이라고 한다.

 

 

역사의 터닝포인트, 인리정초 순간에 들어설 때마다 

"가장 강하고, 가능성 많고, 안정성을 지닌 루트"로부터 벗어난 번외 루트를 전정사상으로 규정하고 제거한다.

 

한줄요약

전정사상 : 가지치기 당한, 세계 자체에 의해 ㅈ망이 정해진 불안정한 평행세계들

 

 

 

 

편찬사상 = 범인류사

 

 

 

만약, 향후 100년간 세계를 체크해 그 세계가 번영하지 못 할 경우.

 

그 세계는 전정사상으로 간주되어 그 평행우주는 세계를 유지할 에너지 공급이 중단된다. 

 

그 결과 번영하는 선택지를 고르는 것만이 정사가 되며, 

 

이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만들어진 '엇비슷한 정사 평행세계들'을 

편찬사상(編纂事象 ; 모여묶인 사상)이라 부른다. 

 

 

편찬사상은 특정 평행세계 하나를 지칭할 때 쓰는 단수형이고 

 

그러한 정사 세계 전체를 일컬을 때에는 '범인류사'라 표현한다.

 

 

 

 

 

 

가지치기 당해 에너지를 받지 못하는 전정사상 세계는 더 이상의 새로운 발전이나 사건을 만들 수 없게 되어 그 시대에 멈추게 된다. 

 

한마디로 시간이 멈춘채 흐르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 혹은 나뭇가지처럼 썩어서 붕괴해 사라진다. 

 

가지치기 되었기에, 그 세계의 존재는 어떠한 업적을 세우더라도 영령의 좌에 등록도 되지 않는다.

 

 

 

 

 

전정사상을 나누는 기준은 그곳에 사는 인간의 행복이나 문명의 발전 등은 관계 없다. 

 

이 때문에 전정사상 중에는 범인류사보다 불행한 세계도 있지만 오히려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찬 세계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런 해피엔딩 루트조차 인리정초 시스템은 잘라내버린다.

 

 (예를들어 과학 승리를 이룬 인류 , 아무런 발전도 없이 평온만이 이어지면 가지치기 당한다.)

 

 

 

 

 

그렇기에 타입문 세계에 존재하는 평행세계는 

기본적으로 여타 세계와 차이만 미세할뿐 큰 줄기는 같게 된다. 

 

 두줄요약

편찬사상 : 인리정초 순간들 중 , 가장 번영하는 선택지만을 고른 세계

범인류사 : 편찬사상들의 묶음

 

 

 

터닝 포인트

 

인류사에는 수많은 선택지가 존재한다.

 

하지만 , 그 중에서도 역사를 크게 바꾼 궁극의 지점들이 존재한다.

 

 

 

 

만약 , 백년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면.

 

 

만약 , 프란시스 드레이크의 항해가 실패했다면.

 

 

만약 , 증기기관과 산업혁명이 잘못됐다면.

 

 

만약 , 미국이 독립하지 못했다면.

 

 

 

 

 

 

이 터닝포인트는 수많은 인리정초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인리정초다.

 

이 큰 인리정초는 '역사의 터닝 포인트'

 

이 큰 인리정초들이 역사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리정초치라고 칭한다.

 

 

 

 

FGO를 해봤다면 알수 있는 우측 상단의 인리정초치 A+ 과 같은 글씨가 바로 그 수치.

 

 한줄 요약

역사의 터닝 포인트, 이 시점이 왜곡되면 인류사가 무너진다.

 

 

인리 소각

 

FGO의 세계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2015년 중순 , 그 전까지 '인리계속보장기관 칼데아'에서 관측하던 

향후 100년의 인류사가 전부 꺼져버리는 이변이 벌어진다.

 

 

반년간의 조사와 준비 끝에 , 2004년의 후유키가 발견된다.

 

 

 

결국 역사의 일곱 터닝포인트는 붕괴되어 특이점으로 변질 (페그오의 각 특이점)

 

 

기원전 1000년 즈음부터 서기 2016년까지 3000년간의 인류는 모두 불타서 사라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