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과 영조의 수라상을 비교해보자.jpg

 

 

흔히들 세종대왕은 고기만 잔뜩 드셔서 당뇨병으로 고통 받다가 가셨고

 

영조는 검소하게 소식하고 채식만해서 건강히 오래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게 정말일까?

 

 

 

 

 

 

 

 

아들 죽인 애비.

하지만 83살까지 큰 병 없이 건강히 장수한 영조를 보자.

 

 

 

 

 

영조는 

 

실제로 고추장, 전복, 꿩고기, 버섯을 제일 좋아했고 실제로 소식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소식'은 했지만

'검소'와는 거리가 좀 멀었다.

 

 

 

당시 고추장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고추장이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되는 시기로

궁중에 막 들어올락 말락하는 상태였다.

 

당시엔 고추도 얼마 없고, 대중화도 안 되서 잘사는 사대부 집에서나 겨우 고추장을 먹었다고 할 정도로

 

귀하고 비싼 음식이었다.

 

근데 영조는 고추장 없으면 밥을 안 먹겠다고 할 정도로 고추장 매니아였다.

 

실제로 어느 대신의 집에서 고추장을 잘 쑤자, 그 놈 싫어하는데도 계속 벼슬을 줄 정도.

 

(웃긴건 영조에게 고추장을 처음 바친건 사도세자)

 

 

그리고 꿩.

 

당연하지만 기름진 소고기보다 담백한 꿩고기가 건강에 좋을건 뻔한 얘기다.

그리고 꿩은 당시에도 꽤나 값나가는 고기였다.

 

송이버섯.

 

지금도 비싸고 그땐 더 비쌌다.

건강엔 좋았겠지.

 

전복?

 

이하 동문. 

 

 

여기만 봐도, 영조는 소식은 했지만

 

당시 기준으로 겁나 비싼 귀한 것만 골라서 먹었다.

거기다가 그것들이 죄다 몸에 좋은편이라

 

그렇게 큰 병없이 장수한게 아닐까 싶다.

 

 

 

 

 

 

 

 

 

그러면 세종대왕은?

 

고기 덕후라고 불리던 성군의 실체는??

 

 

 

 

 

 

 

맥적구이

 

 

 

 

간장치킨 원조인 포계

 

 

등등

 

 

고기만 아주 많이 드셨다.

 

그리고 당뇨로 계속 고생하다가 가셨다.

 

세종대왕은 소문이 맞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