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파트 분양받고 참 평화롭게 살고 있는 자게이 입니다.
윗층집 층간소음도 없고 옆집과도 잘 지내고...
그런데 !!!
.
.
그러다......
아랫집...
며칠전 아래층인데 드릴 말씀이 있다며
중년 부부 두분이 방문하셨는데
혼자 사니 층간소음 문제는 아닌거 같고......
들어보니 아이가 가야금 입시 준비중인데 기숙사에 있다가
기숙사 코로나 문제로 집에 왔는데 혹시 소음이 있을거 같은데
양해 좀 부탁드린다 하시네요... 그리고 카누 1박스를 슬며시 ....
'ㅡ"
안 받겠다 했지만 꾸역꾸역 주시네요...
그리고 3일 지난 지금....
정말 귀 쫑끗해야 들릴 수준이긴 하지만
아침에 가야금 소리에 기상합니다. + 취침전 가야금 소리 듣고 잡니다
이제는 가야금 음계까지 외울지경 ㄷㄷㄷㄷㄷㄷㄷㄷ
사실 예민 하신분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40대 독거남 ... 결혼시기 한참 놓친 자게이 입장은?....
네.....그러합니다.
아이가 이른시간 그리고 늦은시간까지
자기꿈 이루겠다며 손가락끝 터져가며 가야금 팅기는 모습 .....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 기꺼이 머리숙이는... 혹은 세련돠게 양해 구하는
중년 부부의 모습 보며 묘한 감정이 들다가 ....
저런 아이를 갖은 부모도 부럽고...저런 부모를 둔 아이도 부러운
아이도 부모도 아닌 40대 독거남의 묘한 밤이네요 ...
덧 )
.
.
청테이프 붙힌거 아니냐며 놀리셨던 자게이님들 !!,
청소가 빡새서 그렇지 여전히 잘 있습니다 ㅎㅎㅎㅎ
https://cohabe.com/sisa/2115034
윗집도 아니고 아랫집 때문에 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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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st이네요
괜한ㅈ뻘짓으로 취미가 청소가 된 자게이 ㅜ
나같으면 내가 갖지못한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이 너무 질투남 ㅠ
물론 그러....... 해요 ... 흐규 ㅜ
칠판에다 액자를 걸어놓으셨
아 진짜 !! 저의 심오한 컬러감을 모르시고... 칫 ㅎ
저도 좋아라 하는 색입니다
부러워서 그래요 ㅎㅎ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세대 사람들하고 어느정도 친해지면 그 소리가 덜 거슬리는 경우 많다더군요
친해지기 참 어려운 세상이죠 ㅜ
양해를 구했다 해도 짜증날것 같긴 함
내 생활도 중요한데,,,ㅜㅜ
멋지네요 ㅎㅎ
퐝당한 색깔이라며 놀림만 두사발 먹었어요 ㅎㅎ
제가 칠판만 20년 보고 살았지만 칠판 느낌 전혀 안납니다. 다크한 녹색이라 더 고급지네요
월남 리조트라고 해도 되겠어요 ㄷㄷㄷ
가야금 예체능 부잣집만 시킨다는 ㄷㄷㄷ
다행히 지금은 한국에서 평화롭게 지내고 있어요 ㅎㅎ
브리티시그린ㅎㄷ
그런가요 ? 저는 그냥 딥딥그린을 찾아 ㅎㅎ
글보니 여성스럽네요
남자를 함 만나보세요
비와서 그런거거릉요 ? ㅎㅎㅎㅎ
스벅색!
예전에 음대생이었나 대학원생이었나 이젠 기억이 희미한데요
옆집에 예술가가 살고 있구나 느낌이었음
실력이 정말 좋았나봅니다 거슬렸던 느낌이 아니었는데
입시생은 아직 좀 부족하려나요 고생하시겠네요
그냥 뭐라고 할까.... 백색소음 ? ....그냥 일상 같은 소리쯤으로 인식 되는거 같아요.
일기예보에 오늘 비온다 했을때 ... 창밖으로 들리는 소리처럼 ? ... ㅎㅎ
아파트는 월세주시고 40대 독거노총각에 어울리는 30만원 월세원룸으로 이사하십쇼. 거주민들이 비슷비슷한 처지라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가끔 아파트 근처에 가면 화목해보이는 가정이 보이는데 남일이라 아주 낯설고 그래요.
아... 평생 살면서 새집에서 사는게 제 버킷리스트 였단 말이에요 ㅜㅜ
그냥 살면 안될까요 ?. ㄷㄷㄷ
어떻게 보면 차라리 저희집 윗층에서 내는 쿵쿵거림과 발망치 소리보다는 차라리 가야금 소기가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