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로 넘어가야 가야 하나..? 고수님들의 고견 어쭙니다.

2008년에 D80으로 니콘에 입문하여, 2012년 둘째가 태어날때 쯤 D800을 구매하여 지금까지 니콘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50mF1.8은 D80때 부터 가지고 있던 렌즈이고 24-70mF2.8, 70-200mF2.8 두가지 줌렌즈는 D800과 비슷한 시기에 구매해서
잘 사용해 오다가, 한3년 전쯤에 광각줌 16-35m 중고로 하나 들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산을 다니면서 풍경 80 인물 20 정도 찍고 있습니다.
이번에 뽐뿌가 온 주요한 원인은 예전에는 산행후에 주로 사진이 대세였는데 요즘은 동영상이 거의 대세가 되어 가소 있어서...
저도 이쯤해서 사진뿐만이 아니라 동영상도 같이 찍고 싶어서 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D800의 동영상 기능은 차라리 없다시피한거라....
이제 팔백이도 보내 줘야 할때가 된것 같기도 하고......
이번에 기변하게 되면 주로 백패킹하면서 별사진 찍고, 타임랩스로 구름 넘어가는것도 찍고 싶습니다.
지금 생각하는 모델은 Z7ii or a7R3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역시 문제는 총알이라.
지금 까지 구축해 놓을 렌즈군을 다 버리고 소니로 간다고 생각하니, 웬지 모를 아쉬움과 허무함이 ......
그동안 저 렌즈들을 사 들이기 위해서 내가 노력했던 온 갖가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지금 가지고 있는 렌즈군들을 소니에 넘어가서도 똑같이 구축하려니 출혈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때야 애들 사진찍어준다는 핑게거리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마땅한 핑게도 생각이 안나고....
기존가지고 있는 니콘렌즈들을 내치자니, 주로 산으로 들고 돌아다니다 보니 렌즈 상태도 좋지않고 사용감 완전 쩔어서
중고거래는 힘들어 보이고...
그래서 지금 생각으로 는 소니 A7R3 에 일단 삼양35mmF1.8로 바디캡으로 사용하고 추후에 별사진용으로 14mmF1.8GM
그리고 인물용으로 85mmF1.4GM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짜 돈만 있으면 모든 줌렌즈GM라인업 다 구매하고 싶지만...
고수님들의 고견 어쭙니다.
1. 기존 렌즈를 중고로 팔기 어려우니,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미러리스 Z7ii 가고 의리를 지킨다.
2. 이왕 미러리스로 갈거면 FTZ 어댑터 사용할 바에는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기존 렌즈 그냥 다 포기하고 한방에 소니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