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은 생각해보니 교토보다 나을 수 있는데..

교토마냥 모여서 그 길목을 만들기엔 모두 너무 멀찍이 떨어져 있는게 애로사항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해요

안동이 전국적으로 가장 개발이 안되고 가난한 지역 중 순위권이에요.. 장단이 있는듯.

안동은 퇴계외 유교의 고장입니다
시 정책도 전부 유교구요
오히려 죽은사람 섬기느라 현세대가 탈난다라는 말이 나올정도구요
문화 예술 정책 전부 퇴계(유교)관련 예산입니다
오죽하면 정신문화의 수도라고ㅡㅡ
제발 유교 탈피했음 좋겠네요

일때문에 안동에 종종 가는데,
전통적인 컨셉잡아서 도시계획만 잘 하면 엄청 좋은 관광 아이템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은 저도 들더군요.
안동호 , 낙동강도 너무 예쁘구요.
가을이면 경치가 예술이라 올해는 단풍들면 전기자전거 투어 할 생각입니다.

이육사인지 퇴계인지 누가아나요ㅋ 동네자체가 후지고 스토리도 없는데
1000년이 흘러도 교토는 못따라잡음

임청각도 옹졸한 일제놈들의 스토리가 있쥬
복원이 결정되어서 잘되었다 싶긴하지만
그 이야기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건 좀 약간 아쉬움도 있네유

일단 한번 가보면 교토의 경우 관광지가 도시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데 안동의 경우는 그게 아니라서 서로 연계하기가 힘들다는 문제가 있죠.

경북북부권삽니다.
이쪽은 절대인구가 부족하다보니 관광인프라가 많이 부족하죠.
경주처럼 그런 개발이 되어야하는데 안됩니다.
프렌차이즈호텔 하나없고, 쇼핑몰다운쇼핑몰도 없고, 워터파크.놀이동산같은 놀이시설도 없어서 관광객유입이 힘들죠..
주요관광지주변에 식당.놀이시설같은 필수시설도 부족하고, 이미 있는것들의 시설과 종류, 서비스 마인드 모두 턱없이 열악합니다.
실제로와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와보면 재미없고 따분합니다. 그리고 전통문화라는게 대부분 유교사상.유림 뭐 이런것들이라 공감은 커녕 이런걸 관광테마로 한다니.. 싶을겁니다. 한번오면다시오기가 힘든곳..

교토는 일본의 구 수도라 비교를 경주랑 해야 합니다.
경주가 지금 핫한 동네 입니다.

안동은 여기 저기 너무 분산되어 있고. . .대중 교통도 완전 후져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