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펜탁스가 적자를 봐도 망하지 않는 이유 ㅡ 2021년 1분기 32억엔 적자

https://www.ricoh.com/-/Media/Ricoh/Sites/com/IR/data/pre/pdf/r03q1_...
(주)리코 2021년 1분기 실적 이야기 입니다.
(주)리코 전체의 실적은 이번 2021년 1분기에 4248억엔, 영업이익 56억엔 흑자입니다. 작년에는 적자였는데 흑자전환 하였습니다.
그중에서 리코이미징(카메라사업부)과 기타등등을 다루는 Others는 32억엔 적자입니다 (...)
Others를 좀 더 읽어보자면
360도 카메라 분야 (스마트비전=리코이미징 세타사업부)는 모난데 없이 선방 (maintain)...
디지털카메라(GR/펜탁스) 사업부는 신규수요(new offers)에 따라 더 많이 팔았고....
(K-3 Mark III 판매량 제외:이건 4월(2분기)부터 매출입니다. 다음실적에...)
그런데 신규사업 투자한다고 영업이익을 까먹었다는 화살표가 있습니다.
그 신규사업은 신소재사업,2차전지사업 그리고

특히 펜탁스와 엮여있는 사업이 바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사물인식 사업" 입니다.
특히 짤만 봐도 알 수 있듯 주요타겟이 자동차 전장사업 납품....

신규사업이 성공하면 이런식으로 리코의 주요사업부가 됩니다.
이미 자동차 카메라 납품하면서 여기에 사물인식 기술을 붙이겠다는 것은 굳이 업계사람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뉴스에서도 단골로 나오는 그놈에 4차산업 뭐 어쩌고의 대표주자 입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pentax_forum&no=410637
사물인식 기술력의 척도가 바로 Eye-AF, Realtime-AF 입니다.
K-3 Mark III의 DSLR Realtime-AF 개발비가 죄다 사물인식 신규사업비로 세탁되어 4월부터 판매되었으므로
다음 2분기 매출 증가는 순전히 카메라 실적으로 처리됩니다.
이는 Others에서 1분기 적자만 32억엔(=320억원) 받고도 실적발표 자료설명에 별 데미지도 없는 무적의 내구력을 자랑하는 비결입니다.
한줄요약.
펜탁스 = (주)리코의 미래먹거리사업 선행개발 전문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