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태에 다시 보는 블리자드의 전 일러스트레이터

오스카 베가.

블리자드에서 이렐 컨셉아트/일러를 비롯한 여러 매력적인 일러들을 그려냈던 뛰어난 일러레인데, 알 사람은 알겠지만 이 사람은 커밍아웃한 게이이기도 한 사람임.

근데 이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블리자드를 퇴사하고 떠나버려서 아쉬움을 남겼음.

근데 지금 블리자드가 겉으로는 정치적 올바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내부에선 성추행을 계속 은폐, 묵인해 왔다는 게 밝혀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사람도 블리자드의 이런 더러운 면에 질려서 나간 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듬.

본인이 게이이기도 하니까 직장 상사들이 말로만 소수자를 위한다 어쩐다 하는 게 더 ㅈ같게 느껴졌을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