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짤을 그릴 때 한발 빼고 그리는 편임.

보통 한 발 빼고 현자타임 때 야짤이 잘 안 그려지지 않는가.

체력 소모가 심해서 그림그릴 때 힘들지 않은가.

이런 질문이 가끔 있음.

오늘도 친구들한테 들어 봄.

하지만 나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함.

의욕에 불타서 막 작업하는게 아니라, 냉정하고 정확하게 그리는게 더 올바른 그림 그리는 법이라 나는 생각함.

고로 야짤 그릴때, 괜히 번뇌에 가득차서 이 정도면 쌉가능이다라고 애매한 선에서 끝내고 만족하는 것보단, 처음에 한 발 빼고 나서 정확하고 냉정하게 판단하면서 작업하는 것이 좋다 봄.

이 부분은 어떻게 하면 더 꼴리게 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의 표현은 어떻게 해야하지?

내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다른 사람의 욕망을 내 의도대로 휘두를 수 있게 되는 것이 내 목표임.

사실 방금 한 발 빼고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