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피소' 주병진 "A씨, 다짜고짜 '꽃뱀 사건' 언급…너무 화가 나더라"
최근 4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방송인 주병진이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6일 YTN 보도에 따르면, 최근 주병진은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정정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선 그분은 내가 잘 모르는 분”이라며 “과거 내가 다녔던 피트니스 센터에서 수영 강사로 일한 적이 있다는데, 난 그 사람을 본 적도 없다. 이름도 얼굴도 몰랐던 사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랜 세월이 지나 호텔 피트니스에서 만났는데, 내게 다가와 인사를 하더라. 탈의실에서 만나면 목례를 몇 번 주고받은 것이 전부다”라며 “그날도 피트니스 센터에서 2~3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러 들어가려는데 그분이 내게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시나리오를 준비하는데 지인들에게 보여줬더니 다들 대박이라고 한다면서 다짜고짜 예전에 내가 겪은 꽃뱀 사건을 언급하며 ‘난 주병진씨가 그러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며
“내가 무죄를 받은 사건이었지만 지금도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데, 나랑 친분도 없는 사람이 그 이야기를 꺼내 시나리오에 넣겠다고 하니 화가 났다. 그래서 ‘당신 지금 그 이야기 꺼낸 건 실수한 겁니다’라고 한 뒤 샤워를 하기 위해 들어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가슴이 벌렁거려서 샤워를 무슨 정신으로 했는지도 모르겠더라”며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가 집에 가려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 결국 다시 돌아가서 그 사람을 다시 찾아 '잠깐 나 좀 봅시다'하고 불러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후에 '당신이 뭔데 20년 전 내 사건을 끄집어내서 시나리오를 쓴다고 하느냐'면서 '이 새끼야', '저 새끼야' 욕을 하게 됐다”며 “'인생을 더 살아라. 당신이 방송을 아느냐. 날 좀 가만 놔두란 말이야' 한 것은 맞다. 그런 말을 하면서 어깨를 툭툭 친 적은 있을지 몰라도 목을 졸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하늘에 맹세하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 조사에서도 '욕을 한 것은 맞지만 때린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며 “내가 사람 몸에 손을 대면 어떻게 되는지를 뻔히 아는데 폭행을 가했겠느냐. 그 대화를 나눈 것이 고작 3~4분 정도다. 목을 조르거나 그럴 시간이 있었겠느냐”고 털어놨다.
“그런 일이 있은 후 한참 시간이 흐르고 나서 고소장이 날아왔는데 거기에 폭행이 들어갔더라”고 한 주병진은 “처음엔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https://www.msn.com/ko-kr/news/other/%ED%8F%AD%ED%96%89-%ED%94%BC%EC...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 겠지만, 사실이면 뭐...욕먹을 짓을 했네요.
https://cohabe.com/sisa/2099987
폭행피소 주병진, 사건전말 인터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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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무죄판결 난 사건으로 시나리오 좀 써보겟다고 허락을 구하는 이야기에 그렇게 화가 날 일인가? 샤워하고 다시 찾아가서 욕하고 툭툭 칠 정도로? 주병진이 대응을 잘못햇네
아저씨는 누가 트라우마로 남는 얘기 와서 쉽게 나불대도 아무렇지않아요????
본인이 저런 송사에 시달리다 겨우 무죄 받았는데, 모르는 사람이 와서 아는 척 하면서 그 아픈 곳을 시나리오로 쓰겠다고 하면, 어떨 거 같으세요.
기분나쁠수 있죠. 근데 한번 경고하고 돌아섯으면 그만이지 그걸 샤워까지 하고 나와서 다시 찾아가서 욕하고 어깨를 쳣다잖아요. 그게 잘하는 대응이에요? 내가 트라우마 잇는거 남들이 다 알아줘야해요?
디테일하게 묘사한거 보니 주병진 말이 사실이네.....
아직 모르긴 하지만 주병진씨 얘기에 믿음이 갑니다
주병진 참 억울하게 그 힘든 세월 겪고
몸과 정신이 다 만신창이가 돼도
아무도 다시 안 알아 줬을텐데
악몽이 현실에서 나타났다고 느꼈겠네요
공황오신거네요... 에휴 연예인이 이렇게 힘든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