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사는 교민으로 터키 산불에 관해 몇가지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함
1. 터키 산불은 사실상 자연적으로 일어난 산불이 아닌 PKK 테러세력의 방화로 추정됨
즉 방화라는 이야기이며 언론에서는 PKK를 때리고 있음(PKK는 쿠르디스탄노동자당으로 쿠르드족 무장 독립세력임)
2. 터키 정부는 사실상 손 놓고 있음 세월호 사건의 박근혜 수준임
3. 산불 진압용 비행기가 2대가 있었으나 작년 9월달에 민간에 팔아먹음
즉 산불 진압용 비행기가 한대도 없음 지금은 하두 국민들이 ㅈㄹㅈㄹ 하니까 형제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이랑 러시아에서 도와주러 옴
4. 그래놓고 Onur bir Milliyet(긍지높은, 명예로운 민족 - 실제로 터키 외교부 장관이 한 표현)이기 때문에 다른나라에 절대로 손은 못벌림
5. 화재가 일어난 곳에 대통령 에르도안이 직접 방문하여 홍차나 마시라고 홍차를 뿌림
집 잃고 소잃은 사람들한테 잔불로 차나 끓여먹으라는 이야기냐고 다들 쌍욕 박는 중
6. 터키 서부의 해양도시 마르마리스에서 생산되는 소나무 꿀이 유명한데
앞으로 마르마리스의 소나무꿀은 더이상 맛볼 수 없음. 숲이 다 타서 생산이 불가능
개인적인 생각
터키에서 숲에 불이나면 사람들이 첫번째로 하는 생각은 "아! 저거 태워먹고 저기다 뭐 지을려고 하는구나"임
현재 상황을 봤을때 정부가 고의적으로 산불을 방치하는 것으로 보이며, 2000년대에 건설경기 띄워서 터키경제를 발전시켰듯이
내 눈에는 그냥 다 태우고 정부주도로 주택 지으려고 하는 수작으로 보임
미친 생각이지만 터키이기에 가능함
그리고 진짜로 PKK가 불을 지른건지도 확인이 안되는 상황임
터키에서는 TOKI라고 정부가 주도하는 아파트단지를 짓는데
이거 지어서 집 잃은 사람들한테 싸게 아파트 팔아먹고 정부가 슈킹 하려는 것으로 보임
(참고로 화재로 집이 다 타서 정부가 집을 지어줘도 집값은 내야함)
이 재난으로 누가 가장 많이 이득을 볼까를 생각해보면 딱 답이 나옴
그리고 흘러가는 상황이 사실상 정부가 고의적으로 불을 안끄고 있는수준임
묘목값 후원해줘봐야 슈킹할 수도 있단 얘기네요.
일부러 안끄는 정도라면 일부러 불을 낼수도 있었겠네
형제의 나라가 우리만이 아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