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일담
이 사건은 무쉬의 아버지가 한 인터넷 동호회에 사연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사이트 회원들은 사실을 확인하려 했고 곧이어 해당 항공기가 출발하려다가 다시 되돌아와 점검했으나 결함이 발견되어 비행편이 취소됐던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사람들은 사건에 한번 놀라고 무쉬가 항공사 관계자도 아닌 22세의 평범한 일반인이라는 점에서 한번 더 놀랐다.
그리고 무쉬는 "조롱에도 불구하고 비극을 막은 여자"로 유명해졌다.
당시 무쉬는 유월절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 창가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날개 부분에서 계속 크고 이상한 소리가 들려 불안해하다가 비행기가 이륙하려고 하자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마음에 그렇게 했다고 한다.
또 이후 승객들은 그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일부는 무릎을 꿇기까지 했다고.
문제의 비행기는 여러번의 점검 결과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되었다.
덧붙여 트랜스아에로 측은 계속되는 해명 요청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한다.
실컷 비웃었던 사람이 자기 목숨을 살려준 은인이 된건데
나 같아도 무릎 꿇을 것 같다....
근데 파이널데스티네이션 주제는 죽음은 피할수없다 잖어...
chi프틴 2021/08/05 16:37
근데 파이널데스티네이션 주제는 죽음은 피할수없다 잖어...
소행성3B17호 2021/08/05 16:37
실컷 비웃었던 사람이 자기 목숨을 살려준 은인이 된건데
나 같아도 무릎 꿇을 것 같다....
사과태엽여우 2021/08/05 16:37
와 저건 진짜... ㄹㅇ 신이 도운거 아니냐.
브라우니안에산다 2021/08/05 16:47
그나마 파산으로 끝나서 다행이네
저거로 사람들 몇백명 죽었으면 파산 그 이상의 길로 접어들었을듯
아룬드리안 2021/08/05 16:47
그리고 쥬거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