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사진을 담고 있는 '딸기밭군'입니다.
오랜만에 사진 올립니다.
뭐.. 올해 여름도 촬영한 사진들은 많지만,
무더위 속에서, 의욕까지 식어 흐물..흐물해져서..
잠시 숨고르기 하는 중입니다.
오늘 보여드릴 '새' 는
아마도, 8월 중으로 정리해서, 이야기와 정보가 있는 글을 쓰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오늘은 몇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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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황금알을 낳는 새가 실존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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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황금알을 낳는 전설에 새는 ....
폭염속에서 사랑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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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와 습기로 가득한 습지에서 하얀 꽃이 피어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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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거사를 치르고,
다음날 마지막 4번째 알을 낳고,
암컷은 야반도주 하고,
수컷은 홀로 남아 육아를 전담하게 됩니다.....
ㅎㅎㅎㅎ
여보 어디가~~~ ㅠ_ㅜ
( 물론 위 상황은 암컷이 도망가는 사진은 아닙니다... 달려가는 녀석은 수컷입니다..ㅎㅎ )
p.s. 잠시 짧게 위 새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위에 '물꿩' 이라는 새는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볼수 없었던, 아열대기후에 서식하는 새였습니다.
기후 변화로 점차 제주도및 남쪽 습지쪽에서 모습을 보였고,
우리나라에서 번식도 하게 되었습니다.
'일처다부' 의 번식특성으로, 암컷은 알만 다 놓아주면, 또다른 수컷을 찾아 떠나 버리고,
수컷 새가 홀로 남아 그후 포란이나 육아는 전담하게 됩니다...
나중에 더 새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폭염속에 건강 관리 잘 하시길...
' Color & Sensibility in the End '
' Can you see that? Can you express that? '
조류사진가. 조중래
https://www.instagram.com/birdstagram_korea/
삼남매 키우는 입장에서 저 알들과 홀로남겨질 수컷을 보고 있자니
감정이입이 심하게 되네요 ㄷ ㄷ ㄷ ㄷ
아뉘! 시즌마다 애셋이랑 집사람 놔두고 새찍는 양반이 이런 말을 하면..ㅋㅋㅋ
이 더위에 대단하십니다!!
익스텐더는 잘 안쓰십니까?
다음에 익스텐더도 평을 해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