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스포)아이돌 육성게임 Idol Manager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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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 Manage"

 

스팀에서 할 거 없나하고 무지성으로 둘러보다가 킬링타임용 똥겜 같아서 사서 해봤다.

 

내가 @ㅏ재인 건 아닌데, @의 느낌으로 육성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일단 기본 도트 그래픽겜이라 구매해 봤다.

 

 

 

 

 

 

 

 

하지만 @와는 달리 미묘한 그림체였고..... 어쩔수 없나? 하고 하다가 갓작마당 발견하자마자 바로 들어가봄

 

 

 

 

 

 

ㅗ............ㅜ,.......ㅑ

 

 

 

 

 

 

유게이 출신으로써 구면일수 밖에 없다.

 

 

어찌됐든, 저 모드를 받고 그냥 버튜버 덕질이나 해야지 ㅋㅋㅋ 하고 하다가...

 

 

 

 

 

 

 

 

 

 

이거 생각보다 시스템이 맵다라고 느낀건 이미 10시간을 한 후였다........

 

 

 

 

 

 

(엔딩보고 바로 직후 스샷.)

 

아, 그리고 칼리오페가 왜 쿨이 44인지, 구라가 섹시가 왜 83인지는 묻지 마셈. 

 

저 게임 키아라 지성 99나오는거 보고 아 그냥 일러만 위에 덮어 쓴거구나~ 하고 그냥 포기했음 ㅇㅇ

 

 

 

저 별이 지명도라는 수치인데, 아이돌이 유명해지면 유명해질수록 별이 쌓여서 점점 더 유명해진다.

 

유명해지면 당연히 앨범 퀄리티도 좋아서 앨범도 잘팔리고, 방송 단가도 쎄고 여튼 좋고 나름 입지도 있어서

 

팬들도 잘 안 떨어진다. 

 

 

 

 

 

 

근데 그만큼 유지비도 더----럽게 비싸서 보통 재정상태를 보면 항상 적자상태다.

 

근데 왜 저만큼 벌 수 있냐면, 일단 콘서트가 씹사기인 것도 있고,

 

재정표기가 w/10,000엔 이런식으로 주급으로 주는 것만 취급하다보니

 

화표촬영, 버라이어티 출연료같이 한 번에 주는 걸로는 집계가 안되서 그렇다.

 

별 하나 올라갈 때마다 적어도 주급으로 30000엔을 올려야 아이돌이 만족한다.

 

 

 

 

 

 

주급낮다고 Ground Pound 중이다. 그도 그럴만한게 별 하나만 더 채우면 되는 초유명상태라.....

 

 

 

방금 입사한 수금개구리는 주급 5000에도 200프로 만족하신 혜자로우신 모습을 보여주신다.

 

그러나 유명도 별 하나 다는 순간, 주급 60000을 원하신다. 

 

 

그래서 초반 하나 둘 유명할 때 주급 못따라가서 파산을 엄---청 많이 한다.

 

들어오는 돈에 비해서 나가는 돈이 일단 기본적으로 엄청 많아서 대출을 끼고 근근이

 

버티며 앨범을 내어야만 파산을 벗어 날 수 있다.

 

노말 난이도 기준에서는 90일동안 마이너스통장이면, 게임오버가 되어버린다

 

 

 

 

 

 

 

 

 

 

연구로 사업제안 받는 페이를 만렙 박아도 저거 밖에 안준다.

 

알로에 보면 알겠지만, 주급이 107만엔에다가 저런 애들이 몇십명인데,

 

사업제안 한 번받으면 꼴랑 주당 80만엔에다가, 아이돌 스태미나는 반타작 가져가고

 

기본 위약금만 몇천만엔이니, 아이돌이 부상당하거나 멘탈나가서 탈주해서 위약금

 

뒤집어 쓰면 매우몹시 마음이 쓰리다.

 

 

 

 

 

 

 

 

 

그래서 벌 수 있는 수단이 앨범과 콘서트인데

다행이 콘서트 수익이 치트키 급으로 어마무시하다.

 

 

 

 

 

 

 

이쯤되면 콘서트할려고 앨범내는 것 같음. 어.....원래 그런가?

 

 

그래서 항상 적자에 허덕이는 초반에 할만한 팁은

[콘서트 여는 조건 앨범 5개를 기본 제작금이 없는 디지털 제작으로 빠르게 만드는 것.]

 

디지털음원 제작은 아예 CD를 안만들기 때문에 기본 투자금이 없어서

 

초반에 적자를 면할 수 있는 고마운 시스템이다.

 

그래서 빠르게 5개 앨범을 디지털로 발매하고 어찌저지 제작비 대출 받아서 클럽 콘서트라도 열면

 

몇백만엔을 금방 벌 수 있다. 헌데 콘서트도 3개월 쿨타임이 있어서 남발은 못하니, 3개월동안 허리띠를

 

잘 동여 메어야 한다......

 

 

근데 이렇게 만년 적자에 벗어났다 하더라도 스태미나 관리, 멘탈관리 미디어 관리 잠깐 놓으면

 

팬 빠져나가고 앨범 판매량 줄어들어서 @에서 미오마냥 울부짖는거 한순간이다.

 

 

 

 

이 장면, 생각보다 매우 자주 본다.

 

 

그나마 저기선 관객이 적다고 나갈라고 하는거지, 여기선 일없다고 나갈려는 미친ㄴ들이 천지삐까리다.

 

혹시 몰라서 아무것도 안시켜봤더니, 갑자기 때가 됐다면서 은퇴하겠댄다.

 

그래서 좀 굴렸더니, 빡세다고 때가 됐다면서 은퇴하겠댄다.

 

사직서를 품에 안고 다니는 회사원들도, 아무런 예고없이 이직신청 하진 않는데

 

 얘네는 툭하면 은퇴한다고 예고도 없이 땡깡부린다. 

 

 

경험한 바로는 "스태미너 15~80사이, 주급 만족도 87퍼 이상"쯤 되면 빈도가 낮다."

 

하지만 앞선 조건을 충족해도 나이가 25 중반 넘어가면 한 번 쯤은 은퇴하겠다고

 

뭐라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은퇴하겠다고 하면 PD의 영향력을 소비해서 붙잡아 둘 수는 있다.

 

보통 반년정도 일하고 또 은퇴하겠다고 뭐라하긴 한다만은.......

 

 

 

 

 

와타메 같은 경우는 ㄹㅇ 원년 멤버인데 게임 시작하고 반년만에 미오가 되셨다.

 

다행히 앞서 말한 영향력을 사용해서 5년째 노역생활을 하고 계심.ㅇㅇ

 

 

 

이 "영향력"을 버는 방법이 상당히 골때리는데 이게 이 게임의 진면목이라고 생각한다.

 

 

 

 

 

 

 

 

스태관리 잘못해서 레이네 누님의 영향력이 떨어졌다. 게다가 부상까지 당해서 

 

계약파기 5900만을 날렸다. 후반이라서 타격이 적어 보이지, 저거 중간에 당하면 바로 세이브/로드 각이다.

 

 

왼쪽 리스트보면, 각 아이돌들이 자기가 원하는 사항을 퀘스트로 준다. 저 퀘스트를 깨면 영향력 레벨을

 

1~1.5정도 올릴 수 있다. 저 영향력 레벨이 0이면 아이돌은 은퇴 번복 없음요 ㅅㄱㅇ 하고 떠나게 된다.

 

 

 

그래서 후반엔 나가려는 노예.....아니 아이돌들을 잡으려고 영향력 관리를 하게되는데 이게 참

 

현실반영인지.....아님 그냥 이렇게 만든건지 모를정도로 심기가 불편하다.

 

 

 

 

 

 

일단 이 게임이 이런식으로 "파벌"이 있는데, 이게 매우 골치 아프면서도 또 어찌보면 유용한 기능이다. 

 

파벌 리더에 속한 아이돌들은 싱글앨범 낼때 파벌 리더 옆에 배치되면 결속력 보너스를 받는다.

 

결속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팬들에 대한 어필이 높아지기 때문에, 앨범 많이 팔려면 결속력 수치를

 

신경써야 할 수 밖에 없다.

 

 

뭐 회사생활하다보면 파트별로, 혹은 사람들끼리 파벌 만들어지는건 당연한 순리니까 그러려니 하겠다.

 

근데 이 게임에선 파벌이 여러개 있으면 너무나도 문제인게.....

 

얘네들이 서로 한 놈을 "담궈버리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휴게실에서 잘 보면 이런식으로 한 무리가 한 명 잡고 린치하고 있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진짜 이지메를 이 게임에서 볼 줄은 몰랐다. ㄹㅇ;;;;

 

 

 

 

 

 

저 행동을 할 때마다 담궈지는 아이돌의 멘탈이 주당 -10씩 깎인다.

 

멘탈0되면 우울증 와서 아예 활동을 안해버리고 탈주해버리는데 이게 매우 골치가 아프다.

 

물론 사이가 너무 좋아서 서로 교제ㅗㅜㅑ....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어찌되었든 은퇴같은 아이돌의 돌발 행동을 막으려면 

 

어찌되었든간에 영향력을 쌓아야 하는데 아이돌이 원하는 걸 들어주려면

 

시간도 너무 걸리고 확률도 심해서 들어주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매우 쉬운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

 

 

 

 

 

 

A...............

 

 

 

 

 

 

 

 

"지금부터 등장하는 구라는 구라가 아니야! 다른 뭔가라고!

구라의 모습을 하고 있을 뿐이야! 일러 덮어씌웠다고 멍청이들아!"

 

 

 

 

 

 

괴롭히는 대상이 "있다"

 

 

 

 

 

 

 

 

멜에 대한 영향력이 Lv.1 -> Lv.3의 반을 더 넘겼다.....

 

이때부터 모드를 괜히 깔았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들었다.

 

 

 

 

 

이런 과정을.....상대 파벌에게도 하다보면 영향력 핑퐁이 어느정도는 된다.....

 

물론 이 때, 멜이 회사밖의 누군가와 몰래 교제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난 뒤에 적대 파벌인 구라 파벌을

 

통해 영향력을 빨아 먹는 방법이다. 저런 소문이 없으면 아무것도 발견한 게 없다고 영향력 소모만

 

하고 말기 때문에 무한 핑퐁은 당연히 안된다....

 

 

 

스토리까지 게임의 겉과 맞지 않게 결국엔 갈아치우는 테세우스의 배같은 아이돌이 진짜 아이돌이냐?라고

 

비아냥하는 부분도 있다보니, 다가오는게 한 편으로는 무겁게 다가오는것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뭔가 진짜 이러나 싶을정도로 현실?적인 모습을 게임 시스템에 녹여 냈다는게 새롭긴 했다.

 

 

비슷하게 경험한건 그나마 @ㅏ이마스 1인지 2인지에서 컨디션관리가 있었긴 했었는데

 

이정도로 다른 캐릭터와 얽혀있진 않았던 기억인데.....

 

 

 

 

 

그래도 이건 내가 잘하면 된다는 느낌이었는데 .......

 

이 게임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파벌 만들고 애들 통제하고 다니는

 

애들 뒤치닥 거리하는  "인사관리" 시뮬레이션이었던 것.

 

 

 

진심으로 이 게임 할려면 홀로라이브 모드 말고 다른 일러 모드 깔고해라.....

 

하필 이오피프틴이랑 구라가 내 게임에서는 집합걸고 다녀서 현실이랑 괴리감이 장난아니더라....

 

 

 

 

 구라야.....미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