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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유학했던 경험으로 한말씀 드립니다

뉴욕에서 유학했던 경험으로 문준용씨 친구분/룸메가 페이스북에 올린 말씀에 신빙성이 있어 첨언합니다.

특히 이부분 – “ 준용이가 이미 살고 있던 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뉴저지의 저널스퀘어역 20분 거리 월세 $650 원베드 이였습니다.  어떻게 그 집을 찾게 되었는지 신기할 정도로 흑인들이 많이 살던 동네 이였습니다. 등교길을 걷다보면 길거리에서 이런저런 네임카드들을 받았는데 주로 보석금 관련 업체카드들 이였습니다.”


지금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을 테지만 뉴저지주에 위치한 Jersey City의 Journal Square는 공항이 있는 Newark과 함께 치안이 좋지 않아서 주거비용이 그나마 뉴욕 근방에서는 여전히 저렴한 곳입니다. 그렇다면 왜 문준용씨가 Jersey City에 있는 Journal Square에 살았을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차가 없는 유학생 입장에서 월세가 낮은 지역으로 뉴저지와 뉴욕을 오가는 PATH 라는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는 곳을 찾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지도를 참고 하시면 맨하튼에 있는 학교와 14st 지하철 역은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그리고, 친구분이 다녔던 School of Visual Arts (SVA라고 쓰고 스바라고 읽는다) 도 지하철 역과 충분히 걸어서 다닐만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 지도1,2,3 참조


ny.JPG
(지도1 : 뉴저지/맨하튼)

PATH-System-Route-Maps-122216-lg.jpg
(지도2 : PATH Train)

sva.JPG
(지도 3 : 맨하튼)


여기에서 팩트 체크 국당에 의하면 문준용씨가 유학 당시 돈을 물쓰듯 썼다고 했는데, 돈을 물쓰듯 쓸수 있는 유학생들은 맨하튼에 살지 멀리 떨어져 있는 저지 시티 저널 스퀘어 같은 곳에 절대로 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기차역에서 걸어서 20분이라면 사실 그 근처는 치안도 좋지 않아서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대낮에 걸어다녀도 좀 살벌해서 왠만하면 유학생들도 그 지역은 피하죠. 차라리 조금 여유가 있는 유학생이라면 허드슨강변 맨하튼과 좀더 가까운 Jersey City / Newport라는 곳에 많이들 삽니다. (위에 지도1 참조)


여기에서 Re-팩트 체크 - 그렇다면 국당에게 제보했다는 그 파슨스 동료(?) – 파슨스가 학교지 직장입니까? 동료라는 표현을 쓰게 에게 준용씨가 당시 어디에서 살고 있었는지를 재확인 하면 됩니다. 내용으로 보아하니 아주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당연히 당시 주거지 정도는 알고 있겠지요. 그래서 Jersey City / Journal Square가 확실하다면 돈을 물쓰뜻 했다는 증언은 '구라'입니다. 사실 국당이 제시한 내용들은 다분히 개인적으로 오고간 말들이라 뭐라 증명하기가 쉽지 않은데, 돈에 대한 증언에 대해서는 충분히 증거가 제시 될 수 있고, 또 되어야 하고 그게 아니라면 당연히 근거 없는 네거티브’에 불과하죠

댓글
  • 뮤즈앱솔루션 2017/05/06 06:04

    안설희가 어디서 살았는지 생각해보고, 국당에서 공격을 해야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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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조사원 2017/05/06 06:07

    돈 많은데 뉴저지 뉴아크 쪽에 살았다는거 부터가 말이 안된다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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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addin0813 2017/05/06 06:10

    돈을 물쓰듯이 쓴 사람은 안철수 딸임...샌프란 팔로알토 그 동네가 평균 집값이 얼만데....렌트비 평균 3000불 짜리 동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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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피리 2017/05/06 06:13

    그러게요 뉴아크공항에 택시타고 가려고 해도 맨하탄에서 40-50분 거의 한시간은 잡아야되서 웬만하면 다른 공항가는데.. 돈을 물 쓰듯 쓰는 사람이 저렇게 안쪽에 그것도 치안 안좋은 지역에 굳이 들어가서 산다는 게 말이 안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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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럴수도있재 2017/05/06 06:19

    저 미국 사는데요, 솔직이 그런 동네는 무서워서 지나가지도 않아요.
    그리고 뉴욕에 가까운 곳인데 월세가 650달러면 엄청 싸네요.  그렇게 싼 데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그런 동네니까 그렇게 싼 거겠죠.  아이고, 내 자식이라면 그런 곳에 절대로 안 보낼텐데 얼마나 속상했을까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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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론이론 2017/05/06 06:53

    저희 지금 사는 데가 거기서 차로 삼십분쯤 걸리는데요, 맨하탄 나갈 때 PATH train이 편한데도 웬만해서는 저지시티에 잘 가지 않습니다.
    주차하고 걸어가는 동네가 좀 위험해서 항상 꺼리는 동네랍니다. 그 동네에는 한국 사람들도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지시티에 한국 민박집이 있던데 거기는 좀 치안이 괜찮은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준용씨가 그 동네 살면서 파슨 다녔다는 데 놀랐습니다. 돈있는 사람들은 그런 일을 절대로 하지 않아요.
    맨하탄에 살거나 아님 브룩클린으로 가지, 저지시티에 살았다는 거는 정말로 검소하게 살았다는 겁니다. 현재 뉴저지에 사는 분들은 다 공감합니다.
    혹시 뉴저지에 살아도 부자학생들은 에지워터나 포트리에 살지 거기는 정말 아니에요.
    뉴왁, 엘리자베스, 저지시티는 뉴욕 바로 옆에 있지만 슬럼지역이 대부분이라 치안이 정말로 안 좋습니다. 어떤 지역은 대낮에도 걸어다니기 꺼려지는 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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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rk_Angel 2017/05/06 06:58

    저도 뉴욕사는데.. 저 동네 중동 사람들과 흑인 많은 동네예요. 대낮에도 어슬렁 거리는 흑인들 많아서 저도 몇번 지나가 봤는데.. 좀 무섭더라고요.
    동네가 그래서 그런지 렌트비는 싼 편이예요.
    저 당시 아버지가 변호사에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하신분인데.. 저런 동네서 살았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그냥 돈 좀 있는 사람들 자식들도 맨하탄에 많이 사는데.. 저게 사실이면 참 자식 잘 키우신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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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투는나의힘 2017/05/06 07:33

    대선 이후에도 암철수 캠프에서 공개한 저 사람 신상 밝혀서 제대로 털고 가야 합니다.
    괜히 이겼다고 그냥 넘어갔다간 저런 놈들 선거철만 되면 또 나올겁니다.
    개인적인 이기심 때문에,지지하는 후보에 도움이 될까봐,푼돈 욕심에
    저런짓을 했다가는 인생 자체가 좆될 수 있다는 교훈을 심어주기 위해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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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폴레 2017/05/06 07:36

    맞어 진짜 "돈을 물처럼 쓰는 애들"은 맨해튼 안에 어퍼웨스트나 학교 근처 그린위치 그런데 살지 ㅋㅋㅋㅋㅋㅋ 돈 좀 아낀다는 애들도 동쪽 퀸즈나 브루클린 가서 사는데 저지 시티라니...
    그리고 뉴욕 맨해튼 안 에서 원룸이나 원베드 혼자 살면 기본 3천불이고, 방 2개짜리나 3개짜리도 구역에 따라 기본 인당 $1200-$1500씩 나오는데다가
    아끼고 아껴서 사는 애들도 원베드룸에 두명이 한명은 방에 살고 한명은 거실에 병풍치고 살면서도 한 사람당 $1200씩 내고 사는데..
    맨해튼 안에 있는 학교 다니면서 뉴저지에서 $650짜리 방이라니 진짜 상상초월로 검소하게 산 거에요. 뉴저지에서 통근/통학하는 사람들도 생활환경 괜찮은 곳 인당 $1200정도 내고 살 수 있는 곳으로 가지 보통 그렇게까진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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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뷄퉿 2017/05/06 07:40

    근거가 없는(x)
    명백한 조작(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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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찹쌀떡] 2017/05/06 07:54

    그동네에서 돈 물쓰듯 쓰다가는 강도당할듯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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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큐프란시스 2017/05/06 07:55

    아무리 뉴져지라도 원베드에 $650이면 그냥 지나가기에도 오싹한 동네에요. 더욱더 문님과 어드님이 존경스럽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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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einny 2017/05/06 08:03

    저도 뉴욕살고 저정도면 렌트 진짜!!! 싼거에요.. 그리고 저동네 위험하고요.. 여기 유학생들중 빠듯하게 온 친구들도 저 동네는 안갑니다. 그나마 나은 퀸즈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플러싱 이런데 룸메 850정도 더 주고 살려하죠. 파슨스 다닌다고 해서 다 부자 아닙니다. 뉴욕에 유학 온 친구들 중에 빠듯하게 생활하는 친구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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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나민씨 2017/05/06 08:09

    아 댓글 잘못눌러 삭제ㅠㅠ
    여행지에서 떠날준비하느라 다시 달 시간이 없네요.
    저 뉴저지 3000불짜리 아파트 살았는데 서민아파트였습니다.
    문준용씨 650불 아파트 어떻게 구했는지를 모르겠네요. 어딘가 존재한다고 듣기는 들었던 옆에 나무에 보면 운동화 달려있는 그런 동네일텐데
    돈을 물쓰듯 쓸 사람이 그런동네는 왜들어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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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우누씨 2017/05/06 08:17

    오히려 얼마나 검소하게 살았는지를 알게된 계기.
    어떤 친구인지 인실좆이 필요함
    국당은 또 꼬리 자르기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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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시미르 2017/05/06 08:20

    뉴욕에서 집값이 싸다 함은 슬럼가에 살았다는 얘기입니다. 슬럼가는 목숨 내놓고 살아야 하는 곳입니다. 항상 10불씩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강도를 만나면 순수히 내어주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진짜 죽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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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안청년 2017/05/06 08:28

    어제 국당 헛소리 듣고,
    오늘 새벽에 준용씨 친구분이 올린 글 보고,
    지금 이 글을 보면서..
    문재인님과 그 부인분의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저건, "정말로 자기 자식이 저런데서 사는걸 몰랐다" 고 보여지거든요.
    세상 어떤 부모도, 그게 아무리 문재인이라도.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자식을 저런곳에서 살게 내버려두진 않습니다.
    자식 학비 지원하는게 불법도 아니고, 도덕적으로 문제될 것도 없으며, 사실 그런거 하려고 돈 버는거니까요.
    슬프네요..
    우린 어쩌면, 문재인님과 그 가족분들에게 죄를 저지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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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뱃살만수르 2017/05/06 08:49

    심지어 맨하탄 살아도 돈을 물쓰듯 하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아요. 교통이나 시간 사용 등등 이런 저런 우선 순위로 집 값이 비싼 곳에서 살 뿐 생활 자체는 미저러블 .. . http://rent.heykorean.com/hkboard/room/rent_view.asp?rarea=1&rkind=2&id=608852&page=4   여기 보면 투베드룸을 넷이서 나눠쓰고, 그 중 거실을 커튼으로 공간을 나눠서 한쪽을 쓰는 렌트비가 월 1100불입니다. 집도 아니고 방 쉐어 하면서 독방 쓰려면 월 2천불 정도 내는 경우도 많구요. 미국 유학 경험자로서 국당의 행태가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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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내하늘 2017/05/06 08:50

    이 650불이 정말 짠한게, 무려 13년전 2004년도 제 친구가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에 있는 가정집 방 하나 렌트 했을때 가격이 650불이었어요. ㅠㅠ
    그 때 친구가 맨하탄 나오려면 교통상황에 따라 40분에서 한시간 걸렸구요, 그나마 거긴 한인들 많이 사는 곳이라 밥먹고 장보고 이런건 안불편했거든요.
    요즘 650불 짜리는 누가 죽어나간 방 아니면 브롱스 같은곳 가도 잘 안나오는 방이예요. ㅠㅠ
    애가 있어 부모 마음으로 생각해보니, 우리애가 혼자서 이런 생활을 했다고 생각하면 정말 눈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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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의여친 2017/05/06 08:56

    제가 97년에 이민 와서 뉴욕에서만 20년째 살고 있어요
    뉴욕 근교에 650불짜리 아파트라...
    제가 뉴왁공항에 픽업 갔다가 길 잘 못 든 적 있는데 완전 살벌한 동네에 들어 간 적 있어요
    적어도 길거리 걸어 다니거나 도로에 차 세울 수 있는 동네는 아닐꺼예요
    참고로 한인들 많이  사는 플러싱에 1베드 아파트가 1997년에 600-700  불 대였구요 지금은 1500불 이상입니다
    방한칸 룸메이트 얻어 쓰는거 800불 입니다..
    지도를 보니 문준용씨 잘 모르지만 저런곳에 살았다니 참 강심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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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콤 2017/05/06 09:10

    막판 판세 불리하니 막던지는 국당의 행태 보기 민망하고
    살이 떨린다
    이게 찰스의 새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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