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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아이를 낳는 것에 대하여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신랑입니다.
요새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 아내랑 고민이 많습니다.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반반씩 닮은 아이를 키우는 게 삶의 큰 의미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가도 아이 없이 지금처럼 둘이 행복하게 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뭐 가치관의 차이겠지만요.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자식이 있는 분들은 아이 낳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결혼은 했지만 자식없이 살아가시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인생 선배님들께 고견을 구합니다.
(아이를 낳으면/낳지 않으면 어떤 점이 좋은지/어떤 점이 좋지 않은지 구체적으로 궁금합니다.)

댓글
  • 과학의날 2021/08/01 10:10

    결혼해서 애없이 산다면 인생게임 체험판만 즐기다 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좋고 나쁘고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고 본인들 선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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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래티넘pt 2021/08/01 10:36

    애가 없으면 책임질 무게가 주니 쉽게 헤어지기도 하더라구요
    주변 보니... 애가 있어야 책임감도 생기고 아이 덕분에 제가 더 성숙해지는거 같더군요 제가 아이를 키우는게 아니고 아니가 저를 키우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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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래티넘pt 2021/08/01 10:37

    7살1살 딸둘이네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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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천히@~@ 2021/08/01 10:37

    아이 낳기 전에는 낳는 게 좋은지 언제 나을지 따져보고 고민해봣지만 애기 낳고나서는 그 고민햇던게 우습더군요 삶이 달라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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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_Oze 2021/08/01 11:16

    저는 고민 없이 낳았습니다. 아들 하나 딸 하나인데, 요즘은 애들하고 노는 재미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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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iderMan 2021/08/01 12:01

    딩크족이 많아지는 이유가 있죠.
    생활도 버겁고 하고싶은 것도 많고 해야 될 것도 많고 둥등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아이를 갖지 않으면 뭐하러 결혼을 하나 싶습니다.
    아이 때문에 생기는 책임감이나 바뀌는 일상들 그리고 힘들지만 거기에서 오는 행복. 모두가 인생의 선물같이 너무 좋아요.
    물론 총각때 자유로운 생활도 가끔 그립죠.. 그래도 뭘 선택하라 하면 전 뒤도 안 보고 아이가 있는 가족을 선택할 겁니다.
    이건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더 와 닿아요. 애 있는 집과 없는 집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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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은이아빠☆ 2021/08/01 12:43

    아빠진사들이 뭐하러 돈들여 시간들여 우리 아이 예쁜 사진 남길려고 애를 쓸까요?
    그깟 사진 없어도 먹고 사는데 아무런 지장 없잖아요.
    아이는 경제적인 관점으로만 접근할 대상이 아닙니다.그런데 어차피 애키우면 다른데는 시간이 없어서 돈 덜 쓰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크게 타격도 없습니다.
    일단 내삶의 가장 확실한 흔적이기도 하고 기억이 안나는 어린 시절을 아이를 통해 되찾을수 있고, 무엇보다도 아이의 존재 자체가 가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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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중초보 2021/08/01 13:34

    가족-친척-집안이 평화스럽고 화목한가.
    집안에 높은 사람은 없어도 그래도 평균 이상은 되는가.
    내가 어려울 때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는가.
    그러면 형편 안 좋은 사람은 애도 낳지 말란 말인가 할 수도 있겠지만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현재의 세상 (국내, 세계 정세, 전염병 등등) 이 어떻다고 보느냐 하는 것.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부정적 이라면 앞으로 희망이 있을 것 같은가.
    기독교 적인 관점. 유교적인 관점. 윤회 라는 관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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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마녀^^ 2021/08/01 13:57

    며칠전 애가 아파서 코로나 검사도 해보고.응급실도 갔다가 지금 입원해서 치료중인데...
    저도 애 없을땐 애를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근데 애 낳아보니 힘든건 있지만 애가 성장하는걸 보며 너무나도 큰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애를 키우며 부모도 성장하는 느낌이고요.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생각도 들어요.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쉽게 세상을 살았는지도 느끼고요. ㅎㅎ
    맞벌이라 근무때문에 겪는 시간적 문제들도 많은데. 수많은 부모들처럼 저희도 그런것 해쳐나가고 있어요. 하다보니 되더라고요. 인생 더 열심히 아프지말고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지금은 빨리 애가 퇴원해서 집에서 많이 놀아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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