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신랑입니다.
요새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 아내랑 고민이 많습니다.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반반씩 닮은 아이를 키우는 게 삶의 큰 의미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가도 아이 없이 지금처럼 둘이 행복하게 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뭐 가치관의 차이겠지만요.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자식이 있는 분들은 아이 낳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결혼은 했지만 자식없이 살아가시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아이를 낳으면/낳지 않으면 어떤 점이 좋은지/어떤 점이 좋지 않은지 구체적으로 궁금합니다. 인생 선배님들께 고견을 구합니다.
https://cohabe.com/sisa/2091599
[사진외]아이 낳는 것에 대하여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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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지만
최소 아이 하나는 낳으시는게..
아이를 키우고 계신가요? 어떤 점에서 키우는게 좋다고 생각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단지 언젠가 낳으실거면 최소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고요,
본인들이 낳고 싶을때 낳는것이 베스트입니다. 뭐가 좋다 뭐가 좋다 말하기엔 너무 당연하고 뻔한 대답이라..
아이 있으면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지만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아이를 키우는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이벤트 같은 일상이 많이 일어나죠
두명이서 오래 사는건 둘중 하나가 굉장히 부지런하게 무언가를 계획하지 않으면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하고 이혼도 쉽게 생각할수 있고..하지 않을까 합니다
낳을 수 있으면 낳는게 최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복 중 하나가 자기 아이를 가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배우자와 함께 가지는 자녀라면 더욱더.
애 못낳는 상황이 아니라면 낳으세요.
자기 자식 낳고 기르며
애낳은걸 후회한다는 사람 본적이 없어요.
애 안갖으면 나중엔 낳고 싶어도 못낳아요.
금전, 건강상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면 낳는 쪽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이가 생겨서 책임이 늘어날 것 같지만 실상
결혼을 하면서부터 배우자에게, 양측 가족들에게의
책임감을 감안하면 그 모양이 변하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가 생겨서 포기해야 할 행복들도 분명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생각하게 되는건 포기가 아니고
내가 추구하려고 했던 행복의 모양이 바뀐것 같다
그리고 그게 어쩌면 더 행복한 것 같다라는
느낌을 갖습니다. 그런 마음에 추천드리고 싶지만
한편, 주변에 아이 없이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고
있는 지인들과 선배들을 보면 전적으로 선택의
문제라서 추천만 드릴 수 있겠네요^^
내가 부모가 되면 우리 엄마가 내게 그랬듯
무조건적인 사랑을 줘야지 다짐했었는데 막상
나도 주려고 노력하지만 아이는 본능적으로
내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고 있더군요.
부모에게 한번 그리고 자식에게 다시 한번
순수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건 내 인생에
큰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주는 과정 역시도 행복이구요.
나이가 많지 않으시면 조금 더 천천히 생각해보셔도
되고, 그렇지 않다면 조금 서둘러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