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캐나다에 살던 호빈스씨는
어느날 귀가한 뒤 6년간 같이 살던 애완고양이인 재플린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호빈스씨는 집나간 재플린을 찾기 위해 포스터를 만들어 동네 이곳저곳에 붙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슬픈 소식을 듣고야 말았다.
지역의 애완동물 단체에서 재플린으로 추정되는 고양이를 찾았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직접 재플린을 확인하러 간 호빈스씨는
어디를 봐도 재플린인 고양이의 사체를 보고
화장을 시켜 그 유해를 인근 강물에 흘려보냈다.
그런데 얼마 전 호빈스씨에게 또 다른 동물보호단체에게 연락이 왔다.
"좀 오래되긴 했는데 고양이 잃어버렸다는 전단지 보고 연락드려요.
재플린이 여기 있는 것 같은데 와서 확인해주세요"
이미 재플린을 화장시켜 유골을 뿌린 호빈스씨는 당황해서 찾아갔는데
그 곳에 있던건 정말로 재플린이었다.
고양이에 심어져있던 마이크로칩은
살아돌아온 고양이가 재플린임이 틀림 없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이미 1년 가까이 야생에서 살아온 재플린은
집안에서의 생활에 조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처음 죽었던 재플린은... 대체 뭐지?
고양이 목숨이 9개라는데 사실인가 보네
그냥 닮은 고양이겠지 살아있는 재플린은 마이크로칩 있으니깐 그쪽이 닮은 쪽일리는 없겠지
1목 까임 까비
고양이 목숨이 9개라는데 사실인가 보네
하긴 고양이 강아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좀 있지...
1목 까임 까비
재플린: 내가 밖에서 살아보니까 얘네 사냥 잘 못하는거 같던데
그럼 처음 죽었던 재플린은... 대체 뭐지?
그냥 닮은 고양이겠지 살아있는 재플린은 마이크로칩 있으니깐 그쪽이 닮은 쪽일리는 없겠지
내가 원하던 것은 그런... 음 아냐 역시 그렇겠지
9개의 목숨중 하나일뿐
재플린의 잃어버린 형제였을지도?
재플린 MK.1
그럼 앞으로 7번은 가출해도 되겠군!
뭐긴뭐야 도플갱어지
요즘 고양이들은 마이크로칩 따위는 간단히 암시장을통해 구입한다. 조심해라.
냥플갱어
냥이분신술 썻는데 마이크로칩까진 카피 못했나보지
길고양이를 근처에서 입양한거면 배다른 형제 뭐 그런 것일 수도 있긴 하겠다
??? : 어이... 너... 나랑 무척이나 닮았군 그래... 이 칩을 받아주지 않겠어? 내가 죽으면 슬퍼할녀석이 있거든.... 쿨럭
고양이들은 벌써 사이버펑크에 도달한거냐
죽고 리스폰 한거내
이정도 닮았던거면 ㄹㅇ 시체보고 나라도 헷갈렸을듯
진짜 이건 ㅋㅋㅋㅋㅋㅋ
사실은 헤어진 형제가 아닐까?
너무 똑같아서 구분이 안되네 ㅋㅋ
고양이가 복사가 된다고!
two identical cat
하나는 고양이의 모습을 한 무언가야!!
어? 마이크로칩이 있는데 틀릴수가 있다고?
혹시 그 마이크로칩이란거 생체전류로 작동하는 건가?
첫번쨰는 추정되는애라 아마 마이크로칩 소실이거나 그런상태였던듯
차에 치였거나 공격받아 죽었거나 하면 소실될수 있으니
멀티버스 업데이트
그건 니 고양이가 아니야! 다른 무언가 라고!
저거 액체라서 가끔 분열하는게 확실함
그 뿌린새끼 누구냐?
무지개 다리너머엔 츄르가 없다옹
이래서 칩이 있어야 하는군
호빈스의 부모님:애가 실의 빠지는것보단 복제 프로토콜을 가동 시키는 수밖에
'시퀀스 에러 발생. 요원들 시급히 출동 바란다.'
우리가 매트릭스 속에 살고 있다는 증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