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 시절 드론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
저거 대회도 있었죠 ㅋㅋㅋㅋㅋㅋ

받고 페트병으로 물로켓만들기 저는 그런거 본적도 들은적도 읍습니다

날개 접어주는 각도가 정말 중요하죠..
안접으면 바닥에 꼬꾸라지고 너무 접으면 오래 떠있지를 못하고...
라고 삼촌이 이야기해주시네요.

날개에 물뿌려줘서 종이를 빠빴하게 해줘야 바람을 잘탄다 라고 할아버지가 말씀해주시네요.

역사서에서 봤네유

5학년때 고무동력기 대회에 가지고 나간 내 소중한 비행기야.너는 왜 산꼭대기로 날아갔니?
거기서 잘 지내고 있지?

고무동력기 오랜만에 본다고 삼촌이 말씀하시네요

우리 삼촌도 학교대회 우수상 타봤다고 하셨읍니다.

사포질 오지게 하다가 가시에 찔림..... 몰로켓도 운빨이던ㄷ

돈좀 있는 친구들은 고무줄 와인더로 감고..
난 손가락으로 감았는데..

연날리기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아니었네...??

"삼촌 여기 있습니다! 왜 당당하게 본인이 삼촌 이라고 말을 못하시죠 들?"
라고 옆에서 삼촌이 소리지르시네요.
시끄러워요..

엄청 멀리 날린다고 엄청 많이 감으면 순간적으로 빨리 풀려서 훅 회전해서 땅에 쳐박혔던걸로

ㅋ ㅑ 라떼는 글라이더 이십오초씩 막 날려서 시대회 나가고 도대회 나가고 그랬는데

물풀vs딱풀vs밀가루풀
번외, 종이날개vs랩핑날개

아니 지금 나이가 얼마신데
아직도 삼촌이라 부르시나요
숙부님이라 부르셔야죠

인솔해서 몇 번 나가보았네요

제가 저거 대회 나갔는데요 1등한거 절대 좋은거 아니어요 학교운동장에서 대회했는데 높이높이  올라 학교 밖으로 날아가버려서 그거보고 쫓아가서 주워와야해서 남의집 담을 몇개를 넘었는지 몰라요

이거 요즘 안함? 개꿀잼인데ㅜㅜ

고무동력 없는 글라이더는 대부분 던지자마다 땅에 처박히지만...
운만 좋으면 상승기류를 타고 더 오래 날았죠.
하염없이 하늘을 날다 산 넘어 사라져 버린 친구의 글라이더가 우승했었어요.

내가 만든 고무동력기는 항상 날림과 동시에 바닥으로 건두박질...ㅠ 그래서 날개브분만드는 잘휘는 나무랑 고무로 활만들고 놀앗심 ㅋㅋ

지금도 자신있다...
손에 익어버린 제작법...
바람타고 산을 넘겨버리리라~~~

다 아는 물건들이구먼.

콩주머니 ㅠ
요새는 운동회 안한담서요?

현재도 두가지 모두 판매되고있습니다.
조카가 초2 초5인데 몇년전에 같이만들었습니다ㅎ
대회도 있는데 규모는 잔모르겠습니다.
지 엄빠는 안해준다해서 직접해준 기억이 나네오

날면 죄다 드론인줄 아는건가

깨알같은 읍니다 ㅋ.ㅋ

공군사관학교에서 결선 대회 하는데 아주 장관입니다.
산능선을 따라 정찰비행을 하는 고무동력기도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