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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짬뽕시켜서 싱크대에 부어버림.p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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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짜장면 먹고 싶다고 계속 말하는데
왜 자꾸 짬뽕 먹으라는거야
지가 짬뽕먹고 싶으면
지껄루 짬뽕 하나 더 시키던지 말이야!!!!
짜장 2개에 짬뽕 하나 더 시키면 되잖아
짜장2 짬뽕1 시키면 될거가지고 일부러 싸우고 싶은건가?
가난해서 한개씩 시킬 돈밖에 없는 사람들일거에요 ㅜㅜ
슬프네요 저같으면 짬뽕2 짜장2 탕수육 1 시켰을건데
탕수육없는 중국요리는 생각하기도 싫어요~~
짬짜면 있는데...
저넘놈도 결혼하는구나..
요즘 짬뽕국물 천원받고 파는데 답답하네요
자장면 듀개에 짬봉 국뮬 하나 시키면 되잖아 멍청하긴...
어차피 나눠 먹을꺼 ㅋㅋㅋㅋ
짜장 곱배기에 짬뽕은 밥으로 시키면 될것을
여기서 어떤 메뉴를 시켰으면 해결됐을거다 하는 솔로몬 댓글은 의미가 없음
핵심은 저 싸패같은 남편의 의식구조 자체이고,
댓글은 그걸 조지는 팩폭이어야함.
그래야 글올린 아내분이 댓글을 보여주고 조금이라도 고쳐볼테지..
호올리쒯...
짜장2개랑 짬뽕하나를 시키면 되잖아 이머저리등신아...
하나 더시킬돈도 없는 것들이 왡 낭비 저리 음식버리니못살지
국물만 조금먹겠다면서 굳이 짬뽕시켜야하나...으이그..
이혼각 ㄱㄱ
애시당초 정상적인 남편이었으면
짜장2개 시키고 짬뽕을 시키든 짬뽕국물만 따로 더 달라고 주문 했을것.
찍먹 부먹에 버금가는 문젠데…
미친새끼
메뉴의 문제보다 상대방의 기분에 대한 배려가 없는게 제일 큰 것 같다.
'뭐 그런거 가지고 화내냐, 섭섭해하냐'라는 식으로 상대방 기분을 무시하는 사람과는 오래가기 힘들다
짜장면 2개시키고 죄송한데 짬뽕국물 조금만 주시면 안되나요? 라고하면 100군데중 99군데는 주는데..
아니 그럼 탕수육을 하나 더 시키고 짬뽕국물 서비스로 달라카믄되지!
2, 3주 전에 회사에서 먹다가 남은 피자 몇조각을 싸왔어요.
피자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급 땡기는 날이 있더라구요.
제가 위장이 예민하고 그런편도 아니고
어차피 시켜도 한두조각 먹고 질릴거 알아서
냉동실에 넣어놨어요.
남편은 또 먹는거에 노관심이긴한데
오래두는건 또 예민하기도하고
음식을 냉동 후 해동한다 개념이 없어서
어느날 버린다는거 냅두라고 나 먹는다그랬어요.
저는 일요일 아침에
밥도 싫고 기름지고 맵고 그냥 다 싫은데
갑자기 치즈피자 남은게 생각나서 훅 땡기길래 씬나게 냉동실 열었는데 없어서 진짜 소리지르면서 서러워했어요.
버렸대요.
남편이 안아주고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그런줄 몰랐다고 그냥 진짜 냉동실 넣어놓고
다음에 먹을거야 그게 장난인줄 알았다고
계속 안아주고 달래주고
새거 시켜줄까, 오늘 피자먹을까
그래서 훅 또 가라앉았어요.
그냥 먹는걸로 치졸하게 구는게 싫은거에요.
하필 생리전이라 쓸데없이 땡기는게 있는데
못먹게돼서 더 짜증나는것도 있고.
그래도
이게 진짜 내 생각을 1이라도 하고 있는지없는지
바보천치가 아니고서야 태도 보면 느끼잖아요.
오늘 유독 짜장 먹고싶다는데
쌩 무시하고 지 먹고싶은대로 주문하는거랑
화낼때 미안하다 진짜 거기까지 생각못했다
다시 하나 더 시킬까 하는거랑
그 순간 그 얼굴 그 눈에 비치는
나를 신경써주는가 아닌가는
당사자가 모를 수가 없어요.
아내잖아요.
남편이고.
사랑하는.
짬뽕 그거 금값도 아니고 그냥 하나 더 시키지..
먹는걸로 빈정상하는건 진짜 어디 비교 안돼요..ㅠ
결혼 전 집에서 오냐오냐 하며 자란 이력이 있을 수 있음.
떼 쓰면 집에서 다 들어주니 결혼 후에도 떼 쓰는 거.
남편이 식탐 많은 사람인듯.. 식탐 있는 애들이 식당가면 자기는 안전한 메뉴(자기 입에 맞는거, 늘 먹는거) 시키고 상대한테 모험을 권유함.
그래서 모태 마름인지 목숨건 다이어터인지 아는 방법중 하나가 메뉴 주문하는 모습임.
결혼 왜한걸까요....;;
결혼정말 잘한거 같다.
울남편은 내가 이거먹을까 저거먹을까 고민하다 하나고르면..남편이 대신 내가 끝까지 고민하다 탈락한 음식 시킬때 많은데...
아니야 당신 먹고싶은거 먹어~이러면
자기도 첨부터 그거 먹고싶었다고 하면서 시켜줌~
진짜 도라이새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는짓이야 저게 그냥 상대방 개무시하네 ㅋㅋㅋㅋㅋㅋㅋ
하…
간짜장시키면 짬뽕국물 서비스로 오는데...
그냥 시킬때 천원 더 주고 짬뽕 국물 조금만 줄수있냐고 물어보지..
짬뽕이 문제가 아님.
지금 저 남편의 머리속에 아내가 없슴.
머리속이 자기 자신으로 가득차 아내의 자리가 없슴.
그냥 각자 자기가 먹고 싶은걸 먹으면 되는걸..부탁도 안했는데 남의 메뉴를 지가 왜 정해
ㅅㅂ랄 먹는거 가지고 쪼잔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