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v-1] 소소한 지름으로 소니동으로 복귀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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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많은 a1, 50gm에 비해 매우 소소한
지름이긴 하지만 고민끝에 zv-1을 질렀습니다.
a9, a6400 을 마지막으로 rf 렌즈에 홀려서
캐논으로 이사갔다가 슬그머니 소니동에도
다시 발을 담굽니다 ㅎㅎㅎ
a7m4 기다리는데 그 사이 더 늙을 것 같기도
하고 영상 전용으로 들인 zv-1 입니다.
어제 개봉해서 어제 밤과 오전에 테스트 좀
해보고 다빈치로 클립들 열어보는데...
감동이네요 ㅎㅎㅎ
좋은 점.
1. 진짜 작고 가볍다. - 왜 rx100이 고가에도 인기가
있었는지 알겠습니다. 냉장고나 차량 내부에 흡착
키트 구입을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2. af는 미쳤다.다시 a9를 잡은 기분 ㄷㄷㄷ
3. 여전히 불친절한 메뉴지만 c1, c2 단축키로 커버하니
끝이고, 이 불친절한 메뉴도 그립더라 ㅎㅎㅎ
4. 내장 마이크가 준수합니다.
5. 1인치 센서여서 걱정했었는데 왜 많은 캠코더부터
영상 전문기기들이 1인치 또는 포써드도 많이 쓰시는지
알겠네요.
나쁜 점.
1. 발열이 제법 있다. - 아니 뜨겁다.
2. 배터리가 소문대로다. - 하나 더 구입하긴 했는데 당일치기
놀러간다고 하면 더 사야겠습니다 ㄷㄷㄷ
3. 그립감이 형편없다 - 손이 작음에도 그렇습니다. 무선그립이나
작은 삼각대는 필수로 보입니다.
4. 센서의 크기상 감안은 했었는데 그래도 저조도 노이즈는 그
이상이네요. 내공 좋으신 분들 영상을 참조하긴 했지만 그 분들
영상에 보면 노이즈를 많이 제거하거나 오히려 자연스럽게
줄여두신 부분들이 있는데 그걸 공부를 좀 해야겠습니다.
5. 마감 - 이게 제 뽑기운이 별로인건지 이전에 70200gm 금령도
초기 불량으로 교환받은 똥손이긴 한데 이 녀석도 경통쪽에
스크래치가 보여서 문의드리니 센터 오라고 하시네요 ;;
제가 똥손인건지 소니마감인건지.. 번거롭게스리
세컨기종으로 여러 장비들이 손을 거쳐갔었는데 최근까지 남아있는건
dji 포켓2입니다. 영상을 더 찍기도 하고, 크롭 바디 계열은
렌즈 장착하고 뭐하면 제 기준에는 과연 세컨바디로 메인보다
훨씬 더 작고, 가벼웠으면 하는 부분에선 좀 애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요.
화질부터 편의성에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어차피 그건 메인으로
가는게 맞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다만, 노안도 오고 하니 작은 화면에 대한 불편함이 커서 사용빈도가
확 줄었었는데 아무래도 포켓2 대신에 zv-1을 쓰는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작고 가벼운데 꽤 훌륭하네요. ㅎㅎㅎ
혹시 zv-1 이나 소니 신기종 그리고 캡쳐원 사용중이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제가 a9때 사용하던 캡쳐원 12 for 소니(유료버전)이 있습니다.
이걸 사용하려고 하니 zv-1으로 촬영한 raw파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 포토샵처럼 업데이트를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업데이트라곤 14로 업데이트밖에 없는데 그건 제가 구입한 버젼이
아니어서 안될 것 같은데 혹시 어떤 업데이트를 해야되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