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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보면서 대형견 같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 키 174cm
와이프 만나고 가끔 귀여워 보일때
허스키나 말라뮤트 처럼 크고 귀여운 대형견 같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아들 딸 보면서 드는 생각
대형견 새끼들 같다.......
애들도 큰 애들이 나와서 피지컬은 이미 한두살 위인 애들이랑 비등한데
얼굴이나 하는 짓은 또래 애들이다보니
큰데 귀엽네요.
진짜 아들놈은 태어날때부터 신생아 기저귀 패스하고 아기 같은 느낌이 너무 짧게 지나갔는데
딸은 그래도 아들보다는(?) 성장이 더딘 느낌이라 크고 몽실몽실한데 아직 애 느낌이 그래도 좀 있네요. 큼직한데 계속 안고 있고 부비고 싶은 막 그런 뭐....
와이프를 개에 비유해서 좀 글킨하지만...
큰 개를 어려서부터 좋아했어서 떠오른 이미지가 그렇게 됐네요.
'여보 우리 애들은 대형견 새끼들 같아
큰데 귀여워...'
라고 하고 와이프에 대한 언급은 못했습니다 ㅎㅎㅎㅎ

댓글
  • 개소리경보기 2021/07/25 07:47

    오유일보 7/25일자 7페이지
    [라이프] 현교아빠, '집사람은 개같고, 아이들은 개샛끼들같죠'

    (AHtwO7)

  • 쿵기덕덜렁 2021/07/25 11:17

    골든 리트리버 키우시면서 자녀 없으신 남편 분이랑 얘기하는데
    그분이 하시는 얘기가 가끔 침대에 누워있는 게 강아진지 와이픈지 해깔릴 때가 있다고…
    갑자기 생각나네여…

    (AHtwO7)

  • 벌써벗은임금 2021/07/25 11:57

    아 왜 앞에 육아 마크가
    공포게시판 마크로 보였지..?? ㄷㄷㄷㄷ

    (AHtw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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