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0을 놓아줘야할 때인것같습니다.

지난 십수년간 D80과 함께했습니다.
아이들 커가는 모습과 이런저런 사진들
사실 열정있는 사진가는아닙니다.
라이트유저정도이죠.
토키나 11-16 2.8 dx
85 1.8d
35 1.8g dx
18-135 dx번들 등
렌즈군만봐도 아시겠죠. 조촐합니다.
그래도 불만은없었네요. 풀프를 경험한것도아니고
dx포맷만 써왔었고 익숙했고 이렇게라도
찍고 기록할수있어서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지난날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담은
수백기가분량의 사진을보며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진취미가 어떻게될지모르지만
현행대로 라이트하게 즐기고싶습니다.
사진도찍고 영상도찍고
그런데 고민이되네요.
사고픈건 d7500 과 z50
당장 d7500은 d렌즈를 바로 쓸수있고
z50은 컨버터를 단다하더라도
소위 고자바디.. 게다가 z마운트 dx렌즈
로드맵은 안개속인것같고
뭔 구형렌즈 군을 계속고집하진않습니다.
다만 있으니까 활용하고픈 생각입니다.
이젠 d80이 많이아파요
셔터박스도 교환받았었고 배터리도 아프고
현시점 쓰기에 좀 저해상도 이기도하고
팔진않고 집에서 쉬게해주려고요.
기변 예산은 150이내
선배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1. 대충 d7500써라
2. 이젠 구형렌즈군 슬슬 정리하고 크롭 미러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