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캐릭터도 간간히 보이길래
올려도 되는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ㅎ
유비소프트 게임에 빠져 살다가 소녀전선을 접한뒤,
문득 자캐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처음엔 소녀전선의 팬 설정 만화 같은걸 하려다 뭔가 남의 게임에 숟가락 얻는 꼴 인거 같아서
차라리 갈아엎고 내껄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팬 설정 만화는 그만두고 18년도에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 기획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다 동료간 의견 분열로 엎어지고 혼자 이래저래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다시 자캐 덕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는
'아, 뭔가 덕질은 하고 싶은데 움직이는거면 더 좋겠다.'
때마침, 픽셀 아트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호기롭게 시작했습니다.
대충 이런거 였는데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이걸 보고는
'다른 픽셀들도 찍어보고 게임 엔진에 넣어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방향을 잡기 위해 컨셉아트 같은걸 대충찍어보고
'픽셀 게임이니까 cg도 픽셀로 전부 그릴꺼야!'
지금은 이 생각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마우스 하나를 희생시키고 손목 통증을 앓고 지냅니다.
개같은 과거의 나
그럴듯한 인 게임 배경도 필요하겠지?
그럴듯해 보이는 캐릭터 프로파일도 있으면 좋겠어!
땍띠껄 리로딩
사망
분해와 부상
캐릭터마다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야겠어!
그리고 본격적으로 유니티엔진을 다루기 시작했는데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는지라 제대로 굴러가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 반 동안 무수히 많은 컴파일러 에러와
붉은 경고창의 악수 요청을 견뎌낸 결과...
캐릭터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버그 투성이에 버벅거리며 손볼것도 많지만
내 캐릭터들이 움직인다는 결과 하나만으로도
FPS게임에서 1 vs 5 를 역전하는 것 같은 쾌감을 느꼈습니다.
1년 반동안 개발하면서 느낀점이라면
자캐 덕질의 끝은 아직 먼 길인것 같습니다.
응애, 나 애기 덕후
홍보 목적 없이 자캐 덕질 올려보고 싶어서 올린건데
행여나 게시글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 하겠습니다.
노력추
추천..추천이오...
아니 뭐에요 어디서 다운 받아 해요
뭔가 구수하면서 익숙한 감성이야.
장84모 2021/07/16 23:51
추천..추천이오...
Westerwald 2021/07/16 23:51
노력추
경단_ 2021/07/16 23:51
가히 아바타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군요
셀레스티아 루덴베르크 2021/07/16 23:51
오...대단하시네요.
루리웹-8594881901 2021/07/16 23:51
정성이 ㄷㄷ 대단하시네요
노란만두 2021/07/16 23:51
확실히 이정도면 끝판왕이긴하군
이안율 2021/07/16 23:52
아니 뭐에요 어디서 다운 받아 해요
Bluessing 2021/07/16 23:53
완성이 된다면 스팀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처음으로 만들어본거기도 하고 돈받기 무안한 게임이라
다같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무료로 올릴 예정입니다
내장청소부 2021/07/16 23:52
뭔가 구수하면서 익숙한 감성이야.
하겐다쯔 2021/07/16 23:53
ㅊ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