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 근황.news

가난한 나라에도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수 있게 하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호소에 호응해

2021년을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으로 기념하고 있는

우리나라 가톨릭 교구들이 백신 나눔 운동을 전개하면서

각 교구마다 성금을 모금하는 가운데

서울대교구에서는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교황청으로 보냈는데,

지난달 1일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

교황이 서한을 보내 감사를 전했다.

서한 전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https://aos.catholic.or.kr/pro81/view?id=170850&curPage=1)

바티칸, 2021년 6월 1일

친애하는 형제 염수정 추기경님,

서울대교구에서 마련해 제게 보내준

가난한 나라를 위한 백신 나눔 운동 기금을 잘 받았습니다.

추기경님께서 보여준 의미깊은 자선의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추기경님께서 보내준 자선기금으로

전 세계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교황청자선소의 활동을 통해 백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주길 부탁하면서,

저는 기꺼이 추기경님과 서울대교구 모든 신자들에게,

주님 안에 평화와 기쁨의 보증인 사도적 축복을 보냅니다.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와 성 요셉, 그리고 성 김대건 안드레아께서

추기경님을 보호해 주시길 빕니다.

형제애 안에서,교황 프란치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