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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들이 바꿔놓은 러시아인의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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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라면 초코파이랑은 다른 경로

 

댓글
  • 愛Loveyou 2021/07/15 10:08

    조선족은
    오죽 족같으면 조선족 이라 칭하며
    고려인은
    오죽 사람다운 인심이 느껴지면
    고려인 이라 부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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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샷건걸 2021/07/15 10:25

    고사리는 진짜;;
    누가 그 나물을 바짝 말린뒤에
    또 장장 6시간을 물에 불리고
    그걸 다시 볶을 생각을 했을까요;;
    우리나라 식재료들보면
    게임 개발자가 아무한테도 안알려준 이스터에그 혼자서 치트키로 다 발굴해 독식하고 있는것같음.
    육해공에 한국인들 못먹는게 대체 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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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똥 2021/07/15 12:37

    해산물을 요리에 쓰는걸 보고 깜놀랬을듯요
    원주민들은 물고기만 먹은건줄 알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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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21/07/15 12:54

    차라리 고려인을 동포라고 하고
    조선족은 중국ㄴ 이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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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연설명 2021/07/15 16:38

    [부연설명]
    사할린지역은 한식이 꽤나 발달해 있는 지역임. 당시 1950년대 러시아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 쫄쫄 굶는데 고려인들은 맨날 뭘 먹고 있어서 '뭘 먹고 있나~' 하고 들여다봤더니 먹던게 뭐냐 하면
    - 문어 : 지중해 인근이나 남부 유럽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양인들이 안먹음
    - 명태 : 당시 유럽에선 대구 없을 때나 먹는 싸구려 생선으로 인식되어 낚시 미끼나 고양이 사료로 주로 쓰였음. (요즘은 대구가 귀해져서 소비가 늘음) 아예 러시아어로 '민타이' 가 명태를 뜻하는 이름이 됨.
    - 해조류 : 다시마와 미역 등, 아일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인들은 해조류를 먹지 않음 (아일랜드도 대기근때 먹음)
    - 조개 : 처음에는 '고려인들은 돌을 먹는다' 라는 유언비어가 퍼졌다고 함
    - 산나물 : 고사리 등등.
    사실 바다에 인접한 유럽쪽은 그래도 해산물을 많이 먹는데 비해, 슬라브민족들은 그당시까지 대부분 농경, 유목, 수렵 문화가 대부분이라 어류나 두족류, 해초류 등의 다양한 해산물을 접할 기회가 없었고, 흑해나 발트해 같이 바다에 접해 있는 친구들도 해물을 잘 먹지 않고 있었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었음.
    하여간, 이러한 고려인들에게 감화(사실 배고픈데 뭔들 맛이 없겠냐만...)된 사할린 러시아인들이 한국 음식과 한국 식재료에 익숙해져서, 현재도 사할린 지역은 한식이 매우 흥한 지역이 되었음. 고려인 잔치집이 열리는 날이 가장 큰 축제였다고... 이제 문어나 갑오징어는 사할린 지역 어부들의 주요 수입원이 되었으며, 산나물을 뜯어서 파는 사람들도 많다고 함. 이제는 정작 러시아 본토인들이 사할린에 오면 이들의 식생활을 매우 신기해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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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부기. 2021/07/15 19:51

    하나하나 거를 타선이 없네 와...
    침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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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수정 2021/07/15 21:14

    A : 우엉도 먹어?
    B : 응!
    A : (엄지를 들며) 우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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