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2일,
영국 런던 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7월 한 달 치 강우량 44.5mm를 훌쩍 넘는
47.8mm가 한 시간 만에 내렸다.
자전거를 타고 버크셔의 집에서 출발해
앱섬에 있는 이모네로 향하던
레이첼(26), 이소벨(23), 앤드류 잡슨 3남매는
레이첼이 화장실에 다녀오는 동안 나무 밑에서 비를 피했다.
그리고 출발하기에 앞서 셀카를 찍기로 하고
핸드폰을 꺼냈다.
3남매가 활짝 웃으면서 셀카를 찍는 순간
이들을 향해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졌다.
놀랍게도 휴대폰 카메라에는
벼락 맞는 그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바로 이렇게.
마치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것처럼
노란색과 붉은색만 가득하다.
낙뢰 순간이 찍힌 시간은 오후 5시 5분.
3남매는 벼락을 맞고 동시에 비명을 지르며 쓰러져 의식을 잃었지만
천만다행으로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한 덕분에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은 허벅지와 배 등에 화상을 입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어서
몇 시간의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레이첼은 "셀카를 찍던 중에
갑자기 바닥에 누워 있었다"며
낙뢰 순간을 기억하지 못했고
이소벨은 "땅바닥에 쓰러져 윙윙대는 소리만 들리면서
오른팔 전체가 마비돼 움직일 수 없었다"고
낙뢰 직후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의 팔에는 벼락을 맞았을 때
전기 에너지가 지나간 자리를 따라
나뭇가지 모양으로 남는 흉터인
'리히텐베르크 문양'이 남았다.
병원측은 3남매가 벼락 맞은 원인을
이소벨의 팔에 박은 티타늄 판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소벨이 자전거를 타다가 작년에 사고를 당해
팔에 티타늄 판을 박는 수술을 받았었는데
이게 번개를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
아닌게 아니라
"벼락을 맞고 나서 티타늄 판을 박은 이소벨의 팔을 만지자
굉장히 뜨거웠다."고 레이첼이 증언하기도 했다.
참고로 영국에서는 매년 30~60명이 벼락을 맞고
그 중에서 평균 3명 가량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립사고예방협회에서는 낙뢰를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 건물이나 자동차 안으로 피할 것
- 넓고 탁 트인 공간이나 언덕 꼭대기에서 벗어날 것
- 대피할 장소가 없으면 몸을 최대한 웅크려 표면적을 작게 할 것
- 키가 크거나 외따로 떨어진 나무 아래로 대피하지 말 것
- 물 위에 있다면 최대한 빨리 물가로 올라가서 자리를 피할 것
을 안내하고 있다.
* 실제로 뒤질수 있으니 따라하지 맙시다
번개도 오글거려서 피함
근대 번개 사망율 의외로 낮은게 신기하내. 보기엔 맞으면 그냥 죽을거 같은대.
침상에서 신발 신는 꼬라지 보소,,,!
에잉 쯧쯧!
party cat!♥ 2021/07/15 19:41
와 의료용으로 박음 첨심에도 반응해? 개무섭다
우와2000 2021/07/15 19:41
젤다 야숨에서 번개치는날 나무 밑에서 놀고 있었는데, 철장비 없었는데 번개맞았어. 고증 좋더라
DB2 SQL 2021/07/15 19:46
* 실제로 뒤질수 있으니 따라하지 맙시다
Maron_ 2021/07/15 19:47
키랏-☆
데드풀! 2021/07/15 19:42
침상에서 신발 신는 꼬라지 보소,,,!
에잉 쯧쯧!
함께하는전멸 2021/07/15 19:42
근대 번개 사망율 의외로 낮은게 신기하내. 보기엔 맞으면 그냥 죽을거 같은대.
거유핥는과장님 2021/07/15 19:46
심장같은 치명적인 부분에 충격이 덜가면 응급실 이송으로 살경우가 겁나 많지
날개비상 2021/07/15 19:47
접촉시간은 한순간이니까 총 에너지는 엄청나게 높아서 막 확정적으로 다 타죽고 그런 수준은 아닌건가?
치킨밖에모르는바보 2021/07/15 19:44
번개도 오글거려서 피함
[99일환] 真-인환 2021/07/15 19:47
쟤들 마스크 안 쓰고 있어서 천벌 받ㄷ은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