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능 안보는 이유 (시바견밈)

요즘 보는 예능
1박2일 4기: 살짝 순한맛이긴 해도 재밌음. 선호 잘생김. 딘딘 깝죽거리는게 밉지 않음.
놀면뭐하니: 괜춘함. 근데 요즘 너무 노래 위주로만 나와서 좀 질림. 그래도 김태호PD 때문에 믿고 보는 편.
식스센스: 여고생들 지저귐 때문에 시청자도 귀에서 피나옴. 근데 즐겁고 재밌음. 검색하지 않고 맞추는 재미도 좋음.

무한도전을 다시보고 있는데 2008-2010년
장기 프로젝트는 정말 토나올 정도
연단위 계획이 3개씩
달력특집+ 농사특집 + 에어로빅 특집
하하가 매니저에게 하는말 오늘 밤촬영 뭐냐?
매니저 : 그거요

1박2일도 나피디, 강호동 나가고 노잼 되었음..
무한도전 다시 보기 하면서 느끼는건데.. 놀면뭐하니 보다 2배이상 재미있음

제발 어줍잖은 연예인들 집자랑 음식자랑 그만 봤으면....

근데...이런것도 있는거 같아요.
예전에는 시청율 30-40% 나오던 시절엔 엄청 큰돈이 왔다갔다 하는 판이니..목숨걸고 했는데..
요즘 2-3%면 대박친거니... 그만큼 열의가 없어진거 일수도 ...

옛날엔 티비에서 하는게 트렌드가 되는 느낌이었는데, 요샌 유튜브나 sns에서 유행하는 걸 티비가 후발주자로 따라 한다는 느낌이 든지.. 한 4년쯤 된 듯.
그래서 신선한 맛도 없고, 그렇다고 트렌드에 민감한 것도 아니고, 그나마도 다 비슷한 것만 해서 노잼이고...
그런 것 아니면 서로서로 인기있는 프로그램 비슷하게 따라 만든 것 뿐..
그러다 보니 굳이 티비를 볼 의미가 없어짐.
어차피 티비에서 하는거 유튜브에 다 있는데.
출연진이 연예인이냐 일반인이냐의 차이 뿐.
그렇다면 내가 보고 싶을 때 어디서든 편하게 볼 수 있는 유튜브를 보지, 시간과 장소가 다소 제한적인 티비를 굳이 볼 이유가 별로 없음.

옛날 예능보다 더 옛날 예능
-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면 냉장고 선물함
- 시각장애인 수술해줌
- 시민들에게 책소개함
- 산간도서지역에 어린이도서관 지어줌.

저는 진짜 무한도전이 너무 그리워요
놀면 뭐하니는 완벽하게 제 취향이 아니예요
자꾸 무슨 노래만 만들고...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이렇게 7명으로 무한도전 하던 때가 그립네요
그러게 음주운전을 왜 해서... 아오!!!

무도 종영하고 예능 본방으로 한번도 안본거같은데
가끔 노는언니나 맛있는녀석들 재방하면 보고

변화가 리얼타임으로 대놓고 비교되어 보이는게 나혼산 같네요.
기안하고 곽도원 말고는 나혼산 초창기 같은 분위기를 내는 사람이 아예 없으니.

웬갖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고 거칠고 욕이 난무해도 되는 유튭과 지킬거 다 지키면서 해야하는 공중파의 한계도 있음요...

저도 예능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ㅜㅜ
무도종영 이후에 본게 삼시세끼, 윤식당, 나혼산, 노는언니, 유퀴즈, 놀면뭐하니는 가끔 보고. 이게 끝인듯. ㅎㅎㅎㅎ

대탈출4 시작했어요~~ ㅎㅎㅎ
놀토, 방구석1열, 유퀴즈, 대탈출, 놀뭐는 시간지켜서 보는 예능이고..
달려라 방탄 출장십오야 편 넘나 재미있어서 개미지옥처럼 한편한편 찾아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