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출신 여성 사업가
그레이스 오카포.
나이지리아 한국문화센터에 다닐 때
강사로부터 선물받은 한국 화장품을 접하고
K뷰티에 눈을 떴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하는 건 쉽지 않았고,
어렵사리 구한 한국 화장품도
어두운 피부톤에 어울리는 라인은 거의 없었다.
국제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기 위해
2015년 한국으로 유학온 오카포는
아프리카-한국 간 뷰티 산업에 다리를 놓기로 결심,
서울글로벌창업센터의 도움을 받아
올해 1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의 이름은 '닥터 지오 코스메틱'.
흑인이 K뷰티 브랜드를 론칭한 것으로는 첫 번째이다.
오카포가 닥터 지오 코스메틱의 첫 상품으로 선보인 건
파운데이션 쿠션.
어두운 피부톤에 어울리는 6가지 색조로 이루어진
이 파운데이션 쿠션들은 나이지리아 부족의 이름을 따서
밝은 색에서 어두운 색 순서로
Aisha (DG-01)
Ijeoma (DG-02)
Ella (DG-03)
Funmi (DG-04)
Bisi (DG-05)
Chioma (DG-06)
라고 제품명을 정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한국 화장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국 중소형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온라인 장터 '뷰티피셜'도 개설했다.
사업가로서 투자자를 모을 때
상당수 투자자들이 '수익성이 낮을 것'이라거나
'물류체계가 미비하다'는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해 당황하기도 했지만
"내가 이런 선입견을 해소하겠다"고 말한 오카포는
외국인 + 유색인 +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한국에서 겪었던 어려움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서 겪은 어려움이 대부분이었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흑인이 화장해도 별반 차이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 사람들을 위한 비포 앤 애프터 사진
↓
닥터 지오 코스메틱의 파운데이션 쿠션 사용 전후.
미국이나 유럽 시장도 생각하면 흑인대상으로 ㄹㅇ늘려야지
훨 났네
아프리카 시장이 잠재성이 크다던데
좀전까지 나루토글 보다가 들어와서 지라이야로 봤네
비비크림이 좋긴 하더라
오줌만싸는고추 2021/07/13 17:53
훨 났네
볼따구...말랑말랑 2021/07/13 17:54
멋지다
allniger 2021/07/13 17:55
미국이나 유럽 시장도 생각하면 흑인대상으로 ㄹㅇ늘려야지
행인A씨 2021/07/13 18:02
생각해봄 아프리카도 개척 초대형 시장 아닐까 싶기도 하네...
행인A씨 2021/07/13 18:02
아니 미개척
게티스버스 2021/07/13 18:01
좋네 저런아이디어
간근육호븃 2021/07/13 18:01
좀전까지 나루토글 보다가 들어와서 지라이야로 봤네
주무기UMP.45 2021/07/13 18:04
나의 지라이야
깔깔유모어 전문가 2021/07/13 18:01
비비크림이 좋긴 하더라
고양이실패단 2021/07/13 18:01
이건 팔린다
타탄프렘쿠마르 2021/07/13 18:01
와 뭐야 개쩔어
겨울의번견들 2021/07/13 18:01
효과 확실하구만
WHO장 2021/07/13 18:02
아프리카 시장이 잠재성이 크다던데
골든딜리셔스보로트펀치 2021/07/13 18:03
아프리카 중국이 완전 먹는중인데
루리웹-8396645850 2021/07/13 18:02
그런데 딱히 한국 화장품이어야할 이유가 있나?
루리웹-8396645850 2021/07/13 18:02
다른 화중품은 저런거 못 하나?
루리웹-2096036002 2021/07/13 18:04
의외로 한국화장품이 수출 효자상품이라 함
마속산악회 2021/07/13 18:04
한국 화장법이 외국에서도 잘 먹히고 화장품 업계가 이미 발달되서?
Dragonic 2021/07/13 18:06
브랜딩이라고 봐야됨
당장 BTS가 쓰는 제품들 연일 매진사례인거처럼
아스티엘란 2021/07/13 18:02
흑인이 아프리카에만 있는 것도 아니니 수익성 있지않을까
박가박가박가 2021/07/13 18:02
얼룩덜룩하던 얼굴 톤이 정리되니까 뭔가 깔끔해보이기는 하는구만...
루리웹-9854485433 2021/07/13 18:03
와 씨 저정도면 사겠는데
루트에리노 2021/07/13 18:03
멋지댜
루리웹-21723649 2021/07/13 18:03
원래부터 K뷰티가 흥한 원동력은 학생들도 살 수 있는 가격에 명품급 성능을 내는 미친 가성비였음
흑인에게도 잘 맞는 제품이 있다면 아프리카에도 시장성이 충분하겠지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2021/07/13 18:03
아프리카쪽은 몰라도 미국이나 유럽쪽 흑인이나 라틴계에겐 잘팔릴거 같다
GhostOfArtillery 2021/07/13 18:03
그거 생각난다. 영업사원 둘이 신발 없는 나라에 파견 갔더니
한 사람은 신발도 안 신는 국가에서 신발을 팔라고!? 라고 하고
한 사람은 신발 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라고 했다는 썰.
먀네의탈을쓴노아 2021/07/13 18:04
개척자네
토쓰 2021/07/13 18:04
와 아주머니 사업 엄청 잘하시네
aaaaa 2021/07/13 18:04
이야.. 이거 좋다.
Lord Commissar 2021/07/13 18:04
화장하고 난후의 피부가 건강해 보인다
Magincia 2021/07/13 18:05
저 블루오션 개척이 성공적이었으면 좋겠다.
dondon33 2021/07/13 18:05
안그래도 효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짤보니 괜찮네
LOVE PINK 2021/07/13 18:05
깔끔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