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보고 잘못된 정보는 좀 바로잡아야 겠다고 생각이 들어 글 써본다.
그 칼럼니스트가 우리나라는 정부주도로 한식 알리기를 하고 있는데,
세계 어느나라도 이렇게 하는나라는 없다. 이상한거다.
대충 이런 내용임.
그러면서 일본은 자연히 문화적으로 강대해지니 그 음식들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거다.
우리나라도 지금 하는 억지 츄라이츄라이 그만두고, 이를 본받아야함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근데 이 내용과는 정 반대로, 우리나라의 한식 알리기 정책의 벤치마킹 대상이 일본이다.
https://www.mofa.go.jp/mofaj/annai/zaigai/washoku/index.html
일본 외무성에서 추진하는
Washoku Try Japan's good food 사업의 공식 사이트다.
이름에서만 봐도 느껴지듯이 일본음식 츄라이츄라이 하는 사업임.
번역기 돌려보면
"재외 공관에서 현지 인사 및 오피니언 리더 등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고품질의 식재료를 이용한 일식 등을 제공함으로써, 일식 문화의 보급을 도모함과 동시에 일본 산 농림 수산물 및 식품의 수출 진흥을 지원."그 아래 링크로 몇년도에 어디서 어떤 음식 제공했는지도 다 정리해 놨음.
링크 눌러보면
이런식으로 대사관에서 뭔 행사할때마다 외국인들 대상으로 일본 식재료로 만든 일본 음식을 츄라이 츄라이 하는 사업임.
이 사업 이외에도
https://www.lampcook.com/food_story/hansikworld_story_view.php?idx_no=8-2
이런거 좀만 찾아보면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일식 세계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음.
지금시점에서 보면 일식은 세계적인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과거엔 서양에서 스시는 미개한 애들이 날것먹는다고 생각하고 거부감도 심한 음식이었다.
그런걸 국가주도하에 츄라이츄라이 하고, 고급화 하면서 지금의 이미지가 생성된거임.
애초에 음식이란건 많이 접해보고 먹어봐야 익숙해지는거야.
한식 세계화 정책 관련해서 보고서나 이런거 조금만 읽어봐도
지금 우리나라가 하고 있는 한식 세계화 정책의 태반은 일본을 벤치마킹 한거라는 걸 알 수 있음.
과거 일식이 어떤 이미지 였는지 모르는 세대가 저 사람 말만 듣고 따로 찾아보지 않으면
저걸 진실로 받아들이고, 우리나라가 ㅄ짓 하는거라고 잘못 생각하게 될 수 있어서
난 저 맛 칼럼니스트가 정말 나쁘다고 생각함.
해당 베글의 베댓만 봐도 시계가 하루 두번은 맞는다 등으로 해당 발언이 옳다고 생각하는 댓글이 많던데,
루리웹에서 이미지가 그렇게 안좋은대도 해당 발언은 곧이곧대로 듣는 사람이 많구나 하고 충격 먹고 글 써봄.
고장난데다 하루 한번도 안맞는 시계였네
???: 사실 정부주도 세계화가 일본에서 온 거 거든요
루리웹-4066429155 2021/07/11 17:12
고장난데다 하루 한번도 안맞는 시계였네
가면야옹이 2021/07/11 17:12
ㅊㅊ
감자맛불알 2021/07/11 17:13
???: 사실 정부주도 세계화가 일본에서 온 거 거든요
고기말이 2021/07/11 17:18
알면서 저랬겠지... 저건
루리웹-4450286614 2021/07/11 17:27
일식이랑 한식 세계 인기보면 쟤네 카피도 제대로 못하는거네
루리웹-6194502706 2021/07/11 17:29
일찍 시작한곳과 벤치마킹해서 시작한 후발주자니까 효과에 차이가 있을수있죠?
동물의 숲 2021/07/11 17:28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는다지만
박살난 시계라서 한번도 안맞는게 현실
보초번역가 2021/07/11 17:29
일단 얘네들은 자국민이든 외국인이든 상관없이 먹어서 응원하자고 캠페인을 벌이던 놈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