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 많고 실력없지만 궁금증은 엄청 많은 애기아빠입니다.
니콘 게시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적정 측광과 만족스런 화벨(결국 색온도 세팅)으로 원하는 색감까지 찾았습니다.
하지만 아빠의 욕심은 끝이 없고... 집념은 집요하기에... 조명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핑계지만 실내 조명등에 의존하다보니 애기 얼굴에 그늘이 많이 생기고 고ISO 세팅으로 노이즈가 너무 많다랄까요?]
하여, 유투브와 제품 검색, 블로그 글들을 종합하여 찾아보고 매뉴얼까지 뒤져가며 고민과 고민 끝에
소프트박스에 플래쉬(기존에 갖고있던 SB-800 민트급 사용;;)을 이용하여 찍으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마치 저를 타게팅으로 기다렸듯이 국내 S사에서 최근 간편 접이식 소프트박스(소형, 지름 약 50cm)를 출시하였고
제 눈이 뱅글뱅글 돌면서 장바구니에 넣어놨답니다. 송수신기는 티가 안나도 소프트박스는 덩치가 있다보니..
너무 욕심에 눈이 멀어서 무리하는 걸까요?
저에게 니콘동 선생님의 따끔한 계도 부탁드립니다.
밑에는 귀여운 애기 사진입니다 ^, ^;;
https://cohabe.com/sisa/2057445
D750 실내에서 쓸 작은 소프트박스는 너무 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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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박 환상에빠져 말씀하신 소박을 샀는데요 확실히 없는것보다는 낫지만
그냥 천정이나 벽 바운스로 쓰는걸 추천드립니다
헉,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부드럽고 화사한 빛을 채우시려는 계획이라면 광원이 큰 게 좋아서 소프트박스 50cm 짜리도 사실 간편한거지 큰 게 아닙니다. 그리고 아주 거대한 소프트박스도 세팅을 잘 못 하거나 모델의 피부 반사가 정리가 안 되면 똑같이 번들거리게 찍힐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밀하게 빛 조정이 필요하지 않은데 소프트박스가 비싸고 그때그때 조립 해체해야 하는게 불편하다고 하시면 엄브렐러(화이트)도 권해 드립니다.
조명을 잘 사용하면 광원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으니 다양한 빛(순광/역광/반역광)을 연출 가능합니다. 사용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자연광 느낌으로 입체적인 라이팅을 해보고 싶으시면 벽과 같은 배경과의 거리를 잘 조정해서 배경에 빛을 넣을지 말지, 어느정도 들어가게 할지를 정하는게 핵심입니다. 이런 경우 모델과 조명간의 거리도 중요하고 조명의 크기도 때로는 작아야 더 편할 수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저보다 더 많은 상황에 대해 고민을 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사옵니다. 저지르기 전에 조금 더 고민을 해야겠네요.
천장이나 벽 바운스가 간편하고 신속한 것은 맞는데 그만큼 광량도 줄어들고,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반사된 빛에 반사면의 색이 묻어나온다는 것과, 빛의 방향 조정을 맘대로 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천장이 완전 흰색이 아니거나, 높이가 낮거나 하면 사진이 탁해지고 모델의 얼굴, 눈 밑과 턱에는 그림자가 생기는 등의 문제가 생기지요. 우리가 광고 등에서 자주 접하는 화사한 빛 사진들은 보통은 3점 조명을 기본으로 촬영된 것입니다. 자연광을 섞을 수도 있지만 주인공인 메인 조명 하나에 컨트라스트를 조정해주는 보조 조명, 입체감을 만드는 보조 조명 이렇게 3가지가 들어갑니다~
그때그때 찰나가 중요하다고 하면 바운스도 좋지만 차라리 감도를 높이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명은 처음에만 어렵지 조금만 익숙해지면 쓰는 법을 모를때와 전혀 다른 그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소프트박스 보다는 집에선 40cm정도 되는 뷰티디시를 추천합니다. 작고 얇고 집에서 운용하기 좋아요. ㅎㅎ
뷰티디시 제품도 참조하여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에서는 그냥 천장바운스가 제일 간편하고 효과도 좋은 것 같습니다.ㅠㅠ
충분한 공간만 된다면야 세팅 다 해놓고 놔두고 필요할때 찍으면 좋은데, 작은 집에 사니까 할때마다 세팅했다 접었다 하다 보면 타이밍 놓치고...ㅎ
사실 저도.. 집은 작고 애기 짐은 많은데 욕심이 끝이 없네요 ㅜㅜ 우선 천장 바운스부너 연습 해봐야겠네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저도 오늘 AD100Pro 도착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