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엄청 졸려 보이길래
아침에 약한 양반이구만 하며 게임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고 있던 스마트 폰을 떨구더라
떨어진 아이폰12프로 맥스를 보는순간 알았지 "어 ㅅㅂ 이거 앞에 여자것 같은데?"
그 순간 앞에 있던 사람에게 손을 허우적 거리며 천천히 쓰러지더라 (난 뒤에 있었음)
뭐 급격하게 뒤로 쓰러지는건 아니라서 내가 급하게 받쳐줘야 하는 상황은 아니였지만
출근길 지하철에 사람들 전부다 당황함
일단은 나랑 아저씨 둘이서 환자 발생 했다고 주변에 알려주고 아주머니 한분이 대신 상태를 봐주는데
그분 말로는 호흡과 맥박이 비정상이래
그래서 이걸 어찌하나 제일 가까이 있는 남자가 나라서 일단 내가 들어야 하나 난감해 하는데
의식불명은 아니였는지 좀비처럼 어기적 일어나더라
그래서 들어줄려다가 잠깐 부축해주고 그냥 말음
아무튼 아까 상태보신 아주머니 한분이 그냥 옆에서 부축하며 119에 신고하는 형태로 다음 지하철 역에서 내렸음
근처에 지하철 요원이 있어서 뭐 그냥 가도 되겠구나 싶더라
요약
젊은 여자가 지하철에서 쓰러져서 주변에 남녀 상관없이 다같이 도움
그래도 혼자 움직일수 있어서 사람을 들어주거나 할 필요는 없었음
대부분 정상적인 사람은 사람을 도울생각부터 하고
도움을받으면 감사한마음이 드는데
몇몇 몰상식한사람들이 있으니까 '괜히 똥밟는거아냐?' 하는 생각이 먼저 들게되고
이런생각들이 세상을 삭막하게만드는거지
도와주신 아주머니가 전문가였나보네
조만간 기레기가 앞뒤 다 자르고 여자가 쓰러졌는데 아무도 안도와줬다고 언플할듯
치킨남줄서봅니다 2021/07/08 08:45
대부분 정상적인 사람은 사람을 도울생각부터 하고
도움을받으면 감사한마음이 드는데
몇몇 몰상식한사람들이 있으니까 '괜히 똥밟는거아냐?' 하는 생각이 먼저 들게되고
이런생각들이 세상을 삭막하게만드는거지
로리웹-2869740871 2021/07/08 08:53
그래서 나중엔 익명으로 도와줘야하는거 아닌가 싶다니까 ㅋㅋ
루리웹-3166949261 2021/07/08 08:45
도와주신 아주머니가 전문가였나보네
UMPQ 2021/07/08 08:47
에고 몸이 많이 안 좋았나
가면룡 김가면 2021/07/08 08:51
당쇼크가 왔나...
Chosen Undead 2021/07/08 08:52
이거는 그 최모 기자님이 안퍼가나 ㅋㅋ
무알콜알콜 2021/07/08 08:52
잘했으
windom 2021/07/08 08:53
조만간 기레기가 앞뒤 다 자르고 여자가 쓰러졌는데 아무도 안도와줬다고 언플할듯
Enermy_Gate 2021/07/08 08:53
유토피아가 걱정되서 끝부터 확인했네
루리웹-0525012267 2021/07/08 08:53
앜ㅋㅋㅋㅋㅋㅋ 훈훈하네
파페피포푸 2021/07/08 08:53
아이고 그래도 큰 일 안났고, 주변에 도와줄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웃대에서건너온이웃집경비원 2021/07/08 08:53
근데 난 후일 때문에 관여 안할듯 그냥 옆에서 신고만 하고 끝. 엮이기 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