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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 후기형의 몇 가지 실질적인 개선 사항

갑자기 M7로 포럼이 활발하네요.
보통 화이트아웃 개선을 많이 언급하십니다. 저는 M7을 소유해본 적은 없지만 지인의 것을 몇 주 빌려보며 화이트아웃보다 더 실질적인 차이점을 느꼈습니다.
제가 만져본 M7이 개선 전후로 각각 한 대씩이라 이게 모든 개선 전후 M7에 해당하는지 혹은 개체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글을 써봅니다. 비슷한 체험을 하신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시리얼 2782***
- 파인더 정중앙에 눈을 댄 후 눈의 위치를 좌우로 움직이면 이중상도 좌우가 하얗게 흐려집니다. (특정 역사광에서 발생하는 화이트아웃과는 다른 현상입니다) 그래서 눈을 파인더 정중앙에 정확히 위치시키지 않으면 이중상 보기가 불편했습니다.
- M7은 반셔터 시 AE-L 기능이 있으나 반셔터가 매우 깊어 셔터를 예상보다 한참 더 눌러야 합니다. 한편 AE-L이 작동하는 지점부터 셔터 릴리즈까지의 깊이는 종이 1장 얇이 느낌이라 검지가 부르르 떨립니다.
- 셔터가 릴리즈 되는 지점에 저항감이 없어 AE-L 써보려다 필름 1컷 날릴 수 있습니다.
시리얼 3328***
- 파인더에 눈을 대고 이리저리 움직여도 이중상이 언제나 선명합니다.
- '이 정도면 되겠지' 싶은 적당한 반셔터 깊이에 AE-L이 작동합니다.
- 반셔터에서 좀 더 누르면 검지에 적당하지만 확실한 저항감 느껴집니다. 더 누르는 즉시 셔터가 릴리즈됩니다.
M7은 측광이 매우 예민하여 조금만 역광이 돼도 노출계가 이리저리 날뜁니다. 그래서 제게는 AE-L이 꼭 필요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니다만 저는 개선전 M7이 참 난감하더군요.. 개선후를 구하고 싶은데 그런 카메라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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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ATOM아톰 2021/07/06 22:24

    아마도 우연의 일치로 이전에 사용하신 개선전 바디에 문제가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아주 관리가 잘못된 바디가 아니면 개선전이나 후나 사실 큰 차이를 체감하기는 힘들구요
    특히나 눈을 좌우로 움직일때 화이트아웃이 생길 정도의 바디는 못본것 같습니다.
    AE-L도 이전 개선전 바디가 우연치 않게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cUgbzv)

  • ▶◀kuku 2021/07/07 00:17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
    주말에 집어온 278 0.58도 아래 바디 설명과 일치합니다

    (cUgbzv)

  • Comato 2021/07/06 23:49

    오버홀이 필요한 바디였을 수도 있겠습니다

    (cUgbzv)

(cUgbz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