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근황

쿠엔틴 타란티노의 2019년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이소룡을 희화화하는 내용이 있었음.

이소룡의 딸 섀넌 리는 이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으나 쿠엔틴 타란티노는

'이소룡은 실제로 오만한 사람이었고 그의 아내인 린다 리의 자서전에 따르면 그가 스스로 무하마드 알리를 때려눕힐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주장함.

그러나 이소룡은 생전 "알리의 자세와 방식을 많이 참고한다, 내가 무하마드 알리와 붙으면 그가 날 죽일 수도 있을 것이다."라며

무하마드 알리를 치켜세우는 발언도 있었다는 것과 현역 복싱 선수들에게 존경심을 표하던 사람이었다는 점을 들어 별 근거 없는 소리로 취급되었고

섀넌 리는 '사과를 하거나 자신의 불찰에 대해 반성할 것이 아니라면 그냥 입을 닫고 있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임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이 논란도 잊혀져가나 했는데

쿠엔틴 타란티노가 최근 책을 홍보하러 나간 팟캐스트 방송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이소룡은 촬영 현장에서 스턴트맨을 실제로 때리고 싶어하는 등, 동료들을 존중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다들 그와 일하기 싫어했다”고 주장하면서 다시 논란에 불을 지핌.

분노한 섀넌 리는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타란티노를 비판하는 내용의 칼럼을 기고함. 출처 기사에 칼럼 내용이 실려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