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왑! 짬밥이 삼시세끼 꾸준하게 저정도 퀄리티면
다시 한 번 더 가라고 해도 안가겠다!!
(그건 선넘지~)
아프리카의별2021/07/06 15:54
원래 해군은 먹는건 잘먹음...뱃사람들은 배힘 으로 일하는 거라서라고 함
태공태은2021/07/06 16:01
어떤 게시물을 통해 알았는데 육해공의 인당으로 따지는 식비 예산이 같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랬습니다. 국군 창설 이후로 지금까지 얼마나 해쳐먹었는지 모릅니다.
세알못2021/07/06 16:40
같은 예산 다른 결과물...
여가부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D.VA★2021/07/06 16:42
???:해군은 상대적으로 소수이기 때문에 질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안봐도 불을 보듯 뻔한 나라 좀먹는 범죄자 새끼들의 예상답변.
GentleG2021/07/06 16:51
예전 해경 있을때 친구가 해경이었는데, 짬밥이 맛없으면 위에서부터 돌아가면서 갈굼 ㅋㅋㅋㅋ
똥의흐름2021/07/06 16:55
이게 배에선 사병식당이 아니고 위로 장교까지 전부 같은밥 먹으니까 잘나온다고 들었음
누룽지도 줌
민초단2021/07/06 17:16
해군은 육군보다 식비가 더 나와서 저렇게 나오는 건 기본 이라죠 ㅎㅎ
실버스컬2021/07/06 17:18
육군훈련소가, 해군식단을 알리는거 보면, 이건 육군 식단 디스가 확실함 ㅋㅋㅋㅋㅋㅋㅋ
낯선땅이방인2021/07/06 17:26
해군은 배 타기 때문에 먹는 게 크게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바다늑대2021/07/06 17:27
수상함을 타면 보름에서 몇달간(해외 작전일 경우) 바다 위에 떠 있다보니 먹는 즐거움 외에 모든 것이 차단됩니다.
수중함을 타기전에는 마지막 담배를 깊숙히 빨아들이고 몇주간 강제 금연을 해야 하죠.
해군의 식단이 좋은 이유입니다.
lucky2021/07/06 17:38
간부가 중간에서 빼먹냐 안빼먹냐의 차이가 아닐까
v오징어의유머v2021/07/06 17:41
해군인데 생선이 없어서 논란이 된 식단인가?
알껨2021/07/06 17:48
나도 해군 나왔지만 밥 대체적 괜찮은 편
그리고 배타는 수병들은 부식도 많음.
수병보다 부사관이 휠씬 많아서
병사들만 먹이기 위한 밥 퀄리티 아니라 그런 점도
있는듯..
그리고 대항해시대 안해 보셨음?
배에서 밥 안주면 이지랄 남 ㅋㅋㅋ
채소가게주인2021/07/06 17:49
육군본부 가보면 병사고 간부고 같은 식당에서 밥 먹으니까 밥 잘 나옴. 간부식당을 없애고 병사식당이랑 같이 운영해야 좀 나야질 듯..
글로배웠어요2021/07/06 17:55
제가 해군출신으로서 여러번 썼는데,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해군은 타군에 비해 급식 예산이 높습니다.
제가 근무하던 90년대에는 1인 1식당 500원 정도 높았습니다.
지금은 더 차이날 수도 있겠네요.
2. 해군에는 ‘조리’라는 직별(주특기+보직)이 있습니다.
조리 부사관과 조리병들은 군생활 내내 밥만 합니다.
30년 근무하면 30년 동안 어느 부대를 가든 밥만 합니다.
3. 해군에는 표준식단이 없습니다.
메뉴 구성은 조리 부사관인 ‘조리장’이 짜고
그에 따른 식자재 구매도 조리장이 합니다.
4. 식자재를 상급 부대에서 보급 받는 게 아니라
급양대에 가서 ‘구매’합니다.
조리장은 부대(함정)별 급양예산을 가지고
급양대에 가서 식자재를 사옵니다.
마트에서 장 보듯이 사옵니다.
당연히 돈 주고 사오는 물건이니 물건의 질을 보게 되고
급양대 입장에서는 돈 받고 파는 물건이니
싱싱하고 좋은 물건, 잘 나가는 물건으로 갖다 놓습니다.
5. 식사의 질이 떨어지거나
부대원들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조리장이 본인의 업무를 잘 못한 것이므로
근무평정을 좋게 받지 못합니다.
당연히 조리장으로서는 최선을 다해
질좋은 식사를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6. 해군에는 간부식당이 없습니다.
사관(장교)와 CPO(원상사)를 제외하고
이병 부터 중사 까지 모두 같은 식당에서
같은 메뉴로 식사를 합니다.
사관실과 CPO실도 대단히 특별한 메뉴를 먹는 게 아니라
사병식당과 대동소이한 메뉴에
특별히 한두가지 메뉴가 추가되는 정도입니다.
사관과 CPO들을 특별 대우하는 이유는
그들이 계급에 따른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7. 간혹 조리장들이 의욕이 넘친 나머지
예산을 초과하는 바람에 급양대에 외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땐, 함장이 격별비 - 지휘관 재량으로 쓸 수 있는 별도 예산 - 라는 걸로 갚아주거나
영외거주자들이 주부식비 반납해서 갚아주기도 합니다.
대신 조리장은 더욱 가열차게 맛있는 밥을 만들어야 합니다.
안그럼 죽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해군은 식사의 질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bnf2021/07/06 17:59
군대 보급품 같은거 제대로 안주는 부대 많았는데 요즘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jojo심슨2021/07/06 19:03
좁은 배에서 맛난 밥이라도 먹는게 낙일텐데.
제대로 안주면 반란나지. ㅎㅎㅎㅎ
위에 댓글처럼 육군공군도 그런 시스템이었음 좋겠네요.
제발 군인들 맛난 밥먹었음 좋겠어요 ㅠㅠ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바로는 아닐지라도 천천히라도 바뀔수 있지 않을까요??
maharaja822021/07/06 19:21
강제로 끌고갔으면 먹는거라도 잘 먹이고 몸 성히 돌려보내줘야지
육군 애들은 무슨 징역사니?
교도소 밥도 그것보다는 푸짐하겠다
sundancekid2021/07/06 20:16
예전에 알바 오래했던 애들 군대가서 휴가나오면
먹고싶은거 있냐고 불러서 많이 사줬는데
유독 해군간 애는 먹고 싶은게 없다고함
군대서 못먹는거 없대
해군 마케팅 잘하네
잘 줘서 놀란
우왑! 짬밥이 삼시세끼 꾸준하게 저정도 퀄리티면
다시 한 번 더 가라고 해도 안가겠다!!
(그건 선넘지~)
원래 해군은 먹는건 잘먹음...뱃사람들은 배힘 으로 일하는 거라서라고 함
어떤 게시물을 통해 알았는데 육해공의 인당으로 따지는 식비 예산이 같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랬습니다. 국군 창설 이후로 지금까지 얼마나 해쳐먹었는지 모릅니다.
같은 예산 다른 결과물...
여가부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해군은 상대적으로 소수이기 때문에 질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안봐도 불을 보듯 뻔한 나라 좀먹는 범죄자 새끼들의 예상답변.
예전 해경 있을때 친구가 해경이었는데, 짬밥이 맛없으면 위에서부터 돌아가면서 갈굼 ㅋㅋㅋㅋ
이게 배에선 사병식당이 아니고 위로 장교까지 전부 같은밥 먹으니까 잘나온다고 들었음
누룽지도 줌
해군은 육군보다 식비가 더 나와서 저렇게 나오는 건 기본 이라죠 ㅎㅎ
육군훈련소가, 해군식단을 알리는거 보면, 이건 육군 식단 디스가 확실함 ㅋㅋㅋㅋㅋㅋㅋ
해군은 배 타기 때문에 먹는 게 크게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수상함을 타면 보름에서 몇달간(해외 작전일 경우) 바다 위에 떠 있다보니 먹는 즐거움 외에 모든 것이 차단됩니다.
수중함을 타기전에는 마지막 담배를 깊숙히 빨아들이고 몇주간 강제 금연을 해야 하죠.
해군의 식단이 좋은 이유입니다.
간부가 중간에서 빼먹냐 안빼먹냐의 차이가 아닐까
해군인데 생선이 없어서 논란이 된 식단인가?
나도 해군 나왔지만 밥 대체적 괜찮은 편
그리고 배타는 수병들은 부식도 많음.
수병보다 부사관이 휠씬 많아서
병사들만 먹이기 위한 밥 퀄리티 아니라 그런 점도
있는듯..
그리고 대항해시대 안해 보셨음?
배에서 밥 안주면 이지랄 남 ㅋㅋㅋ
육군본부 가보면 병사고 간부고 같은 식당에서 밥 먹으니까 밥 잘 나옴. 간부식당을 없애고 병사식당이랑 같이 운영해야 좀 나야질 듯..
제가 해군출신으로서 여러번 썼는데,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해군은 타군에 비해 급식 예산이 높습니다.
제가 근무하던 90년대에는 1인 1식당 500원 정도 높았습니다.
지금은 더 차이날 수도 있겠네요.
2. 해군에는 ‘조리’라는 직별(주특기+보직)이 있습니다.
조리 부사관과 조리병들은 군생활 내내 밥만 합니다.
30년 근무하면 30년 동안 어느 부대를 가든 밥만 합니다.
3. 해군에는 표준식단이 없습니다.
메뉴 구성은 조리 부사관인 ‘조리장’이 짜고
그에 따른 식자재 구매도 조리장이 합니다.
4. 식자재를 상급 부대에서 보급 받는 게 아니라
급양대에 가서 ‘구매’합니다.
조리장은 부대(함정)별 급양예산을 가지고
급양대에 가서 식자재를 사옵니다.
마트에서 장 보듯이 사옵니다.
당연히 돈 주고 사오는 물건이니 물건의 질을 보게 되고
급양대 입장에서는 돈 받고 파는 물건이니
싱싱하고 좋은 물건, 잘 나가는 물건으로 갖다 놓습니다.
5. 식사의 질이 떨어지거나
부대원들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조리장이 본인의 업무를 잘 못한 것이므로
근무평정을 좋게 받지 못합니다.
당연히 조리장으로서는 최선을 다해
질좋은 식사를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6. 해군에는 간부식당이 없습니다.
사관(장교)와 CPO(원상사)를 제외하고
이병 부터 중사 까지 모두 같은 식당에서
같은 메뉴로 식사를 합니다.
사관실과 CPO실도 대단히 특별한 메뉴를 먹는 게 아니라
사병식당과 대동소이한 메뉴에
특별히 한두가지 메뉴가 추가되는 정도입니다.
사관과 CPO들을 특별 대우하는 이유는
그들이 계급에 따른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7. 간혹 조리장들이 의욕이 넘친 나머지
예산을 초과하는 바람에 급양대에 외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땐, 함장이 격별비 - 지휘관 재량으로 쓸 수 있는 별도 예산 - 라는 걸로 갚아주거나
영외거주자들이 주부식비 반납해서 갚아주기도 합니다.
대신 조리장은 더욱 가열차게 맛있는 밥을 만들어야 합니다.
안그럼 죽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해군은 식사의 질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군대 보급품 같은거 제대로 안주는 부대 많았는데 요즘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좁은 배에서 맛난 밥이라도 먹는게 낙일텐데.
제대로 안주면 반란나지. ㅎㅎㅎㅎ
위에 댓글처럼 육군공군도 그런 시스템이었음 좋겠네요.
제발 군인들 맛난 밥먹었음 좋겠어요 ㅠㅠ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바로는 아닐지라도 천천히라도 바뀔수 있지 않을까요??
강제로 끌고갔으면 먹는거라도 잘 먹이고 몸 성히 돌려보내줘야지
육군 애들은 무슨 징역사니?
교도소 밥도 그것보다는 푸짐하겠다
예전에 알바 오래했던 애들 군대가서 휴가나오면
먹고싶은거 있냐고 불러서 많이 사줬는데
유독 해군간 애는 먹고 싶은게 없다고함
군대서 못먹는거 없대
이건 좀...
배 가라앉게 생겼는데.. 장병등 무거워져서..
아 난 또 해군은 밥 제대로 안주면 이순신 장군님이 혼내셔서 잘 주는 줄...
ㅎㅎ 힘들게 나라 지키는데 잘먹어야지
정상적인걸 보고 안도 하는게 좀 글치만 무튼 굿굿